도망가자 Run with me 노래를 그리다 1
선우정아 노래, 곽수진 그림 / 언제나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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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아님의 아름다운 노래말과 선율에 누구나 이 노래를 들어보았다면 아 이 노래



계속 이 노래를 반복 재생하고 있는 나를 만나 본 적이 없나.




예전 우연히 선우정아님의 이 노래를 듣고 노래가 너무 좋잖아!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곽수진 그림작가와



예쁜 그림책을 내셨네요. 




모래알이 반짝거리고 일렁이는 바다 그리고 그 옆에 맨발의 한 여인과 반려견으로 보이는 강아지가 걸어가네요. 종종종



발걸음을 남긴채 말이죠. 이 그림책의 제목 '도망가자' 는 2019년 12월 12일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세레나데의 수록곡이라고 합니다.





노래를 휴대폰으로 틀어놓고 저는 이 책을 읽기도 하고 또 노래 없이 읽기도 하였어요. 짧은 편이라 여러번 읽어도 부담이 없네요.



오일파스텔과 색연필, 물감 등으로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보드라운 느낌의 따뜻한 그림 그리고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가사.




도망가자. 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라고 이야기 하며 노견으로 추정되는 반려견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주인공.



주인공 얼굴이 너무 안되보이지요. 걱정을 내려 놓고 짐을 챙겨 나온 주인공과 강아지. 이미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했으리라 추정이 되요.




이 부분이 위로가 되고 인상적이네요.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아름다운 말이죠. 누군가가 위안을 받고자 손을 뻗어도 뿌리치고 또 들어주려 하지 않았고 묵살하거나



쓸데없는 헛 소리라며 무안을 준 적은 없나요.




이 아름다운 책을 보며 나를 되돌아 보았어요. 별이 보이는 평화로운 들판을 자전거 타고 달리는 주인공과 강아지.



바람이 부나봅니다. 그리고 달라진점은 주인공 얼굴이 밝군요. 




느려도 괜찮아 천천히 걸어도 괜찮아.



호소력 짙은 그녀의 말로 전달하는 괜찮아 그리고 도망가자. 라는 이 두 단어가



독자에게 전하는 안도감. 위안 은 동화같은 그림과 잘 어우러져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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