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정석 - 개정증보판 기자처럼 글 잘쓰기 2
배상복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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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정석.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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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 제공으로 작성된 책임






꽤 두툼한 글쓰기에 관련된 책. 꼭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홍보팀이 아니더라도, 회사생활을 하면서 또 일반적으로 블로그를 하거나 우리처럼 카페 리뷰단을 하는 사람들도 한 번 읽어보면 참 좋을만한 책 바로 글쓰기 정석을


만나게 되었다. 



2탄 기자처럼 글 잘쓰기. 중앙일보 기자로 87년에 들어가 현재는 어문연구소 편집위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우리말 바루기와 글쓰기에 대한 글을 기고하는 중인 지은이는 글쓰기가 경쟁력이라 서문에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왜 우리가 글쓰기를 어려워하는가에 대한 것은 우리나라 교육에 그 탓이 있다고 본다. 역시나 우리가 늘 이야기 하는 주입식 암기식 교육 탓에 그렇다는 것이다. 



대학을 가려고 그렇게 입시공부를 하는데 막상 대학에 가면 글쓰기 교육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대로 졸업한 대학생들은 회사에 가서 기획서, 보고서를 작성해야하는데 어려움에 봉착한다. 곰곰히 이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1페이지 보고서를 써라, 매년 연간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라라고 하는데 포맷이 물론 주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자율형식인 경우 머리가 하얗게되면서 어떻게 글 구성을 해서 일목요연하게 연간계획을 작성해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글교육을 하는 대기업이 있는 것 같지만 내가 다녔던 또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글교육을 할 여건이 전혀 되지 않는다. 그러니 글쓰기를 잘 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세월만 흐를 뿐이다. 차례에도 나오지만 글 전체의 틀을 짜는 법, 공감 느끼게 쓰는 법, 설득, 제목이 반이다, 품격있는 문장구사, sns 글 쓰는 법 등 보고서 부터 일반적인 미디어에서 편하게 글쓰는 법까지 굉장히 넓게 아우르고 있는데,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타 책에서도 이야기한 것 처럼 제목이 반이다라는 편은 공감이 많이 갔는데 제목만 보고도 이 내용이 무엇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목을 정하는데 시간을 제일 많이 할애하네요 라고 했던 블로거 강사가 떠오른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팁은 상투적 표현을 피하라. 구어체를 그대로 글쓰기할 때 사용하지 말 것 등인데 


나역시 그런 편이고 주위 사람들도 많이 쓰는 것이라 크게 공감이 되었다. --라 아니할 수 없다. 00 에 다름 아니다. ----에 갈음한다. 나도 그런데...하면서....공감할 사람이 많지 않을까... 예전부터 자주 듣던 표현이라 고리타분하다는 것이다. 블로그를 쓰거나 리뷰를 작성할 때도 구어체를 많이 나는 쓰는 편이었는데 이 역시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구어체 표현과 이를 재작성한 문장을 함께 나열해서 비교를 해볼 수 있어 이 점이 유용했다. 뒤에는 부록으로 경조사문구도 나와있으니 장례 결혼 등 상황에 맞는 어휘를 선별. 사용하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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