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 소소하지만 위대한 50가지 인생의 순간
메건 헤이즈 지음, 엘레나 브릭센코바 그림, 최다인 옮김 / 애플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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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일러스트와 각 나라의 행복과 관련한 어휘 그리고 설명이 들어있는 예쁜 책


애플북스의 메건 헤이즈 저자의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입니다.



행복을 부르는 말.


왠지 저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이 책을 읽으면 독서 시간 만이라도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우울함은 잠시 잊고 평온한 상태에서 행복한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 싶어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여러분은 언제 행복하세요? 아침에 따끈한 크로플 혹은 베이글에 크림치즈 싹. 발라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essential 음악 들을 때?


아무도 없이 혼자 영화 보고 맥주 마실 때? 독서하면서 집중할 때?


햇살 가득한 휴일 침대에 누워있을 때? 저마다 그 순간이 다를거에요.



실제로 이 책에 나온 단어는 행복과 관련한 단어입니다.


슬로우 라이프. 여유. 조급하지 않음. 을 나타내는 각 나라의 희귀한 어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쓴 메건 헤이즈는 어떤 사람일까요.


물론 낙관론자이자 행복심리학을 연구한 학자라고 하네요. 재미있는 것은 다양한 단어가 어떻게 행복을 창조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책을 쓴다고 하는데요..어떤 단어가 있을까요?



우분투, 칸이닌파.파삼.우웨이.세렌디피티. 윔지. 멘츄..등등...50여가지의 단어를 만나게 되는데요


외국어를 우리나라 말로 바꿔서 쓰다보니 읽다보면 아 이 단어? 하고 반갑게 맞이할 단어도 분명 있을겁니다. 하지만


대개는 처음 들어본 단어가 90%였어요. 



휘게


많이 들어보셨지요? 휘게 라이프? 북유럽의 생활양식과 라이프스타일이 각광을 받으면서 많이 매거진에 등장했던 단어지요.


덴마크어.노르웨이어인데 정서적 행복감을 불러일으키며 아늑하고 포근한 환경을 만들어내는 생활 방식이라고 해요.



각 단어는 어느나라 단어인지 또 왜 그 단어가 어떤 연유에서 발생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합니다. 북유럽 언어는 아늑함을 품은 단어가 많다고해요.


왜냐하면 어둡고 차가운 기후 때문이지요.  너무 어려운 단어들이라 발음조차 하기 힘들지만 아 독일어의 게뮤틀리히카이트. 스웨덴어에 뮈시그라는 포근한 기분을 나타내는 단어들이 있구나~ 아 그렇구나...이해하면서 넘어가면 부담없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전 일러스트가 참 마음에 들어서 자꾸 보게 되요. 엽서를 보는 기분인데요.


옐레나 브릭센코바 일러스트레이터에요. 어머나 그런데 이 디자이너는 참 특이하네요. 


https://yelenabryksenkova.com/


러시아에서 태어나고 cleveland 에서 자라고 체코에서 건축과 디자인을 공부하고 현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산다니!


이 얼마나 환상적인가요? 여러 나라에서 살았으니 그 문화에 대해서 다 잘 이해할 것이고 이는 작품세계에 그대로 


드러나지 않을까요...그래서인지  다양한 전 세계의 언어를 담고 있는 이 책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일러스트가 탄생한 것만 같습니다.



어휘와 함께 짧게 그 뜻이 우리나라 말로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을 해두었느데요,


진짜 행복이 느껴지는지 한 번 들어보세요.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이기, 동화 속 주인공처럼 즐기기, 강렬한 운명적 끌림. 브리오슈로 우아한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마시기, 혹독한 삶에 맞서는 용기 등등...



신기하게도 각 나라의 행복을 나타내는 단어들은 모두 정확히 같은 뜻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네트워크처럼 다 연결이 되어있는 것 만 같아요.


여러분은 이 중에 어떤 것에 공감이 가시나요?



여러 문화권에서 어떻게 행복이란 개념이 나타나는지 그 형태 그리고 그 배경을 아는 재미를 느끼며 이 책을 읽어나가시면 즐거운 시간이 되실겁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책만 제공받아 솔직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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