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쁘다, 내 몸 - 산부인과 전문의가 쓴 딸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이민아 지음 / 더문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산부인과 의사인 엄마 딸 셋의 엄마인 의사가 쓴 글이다.

이 책은 내가 먼저 읽고 딸 아이는 조금만 더 크면 사춘기가 지나서? 읽으라고 줄 계획이다.

요즈음은 아이들이 참 빨리 성숙해지는 바람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몸의 변화를 설명해야할지

또 성에 대하여 어떻게 이야기 해야하는지 고민이 되는데, 이 책은 정말 엄마가 이야기 해주는 것 처럼

친근한 책이다.

산부인과 의사이자 성치료사인 저자는 딸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듯 내 몸에 대해 이야기 한다.

몸을 제대로 본 적이 있는 사람? 아마 많지 않겠지만

몸에 대해서 관심을 더 갖고 애정을 가지고 살핀다면 부끄러운 것이거나 더럽거나 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털? 털이 많아도 걱정 없어도 걱정 파트. 국가에 따라서 미인은 털이 없거나 많거나 달라지는데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많으면 안 좋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몰래카메라를 한 적이 있는데 털 많은 여성은

원시시대 사람으로 생각했으니 말이다. 이에 대해서도 저자는 털도 다 자기 나름의 일을 하는 것이라며

털을 무조건 없애는 것에 너무 집중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한다. 성! 에 대해서도 그것은 내가 결정하는 것. 성에 대하여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성을 생명과 연결 시켜 생각하고, 평생 건강하게 누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연예계 뉴스와 관련지어 생각해보아도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이 있었더라면 해당 연예인이 그러한 일을 저지르지

않았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또 여성이라면 한 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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