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노트 - 오늘도 마음만 먹는 당신에게
피터 킴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내용을 순식간에 읽고 나니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두고 한 말인가?

 

마음만 먹고 시작을 하다 결국 끝을 맺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이 책 안에 들어있다.

 

그가 결혼 생활을 하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수필처럼 이 책에 집약되어 있다.

 

서툴게 관계맺기, 동호회 이야기(), 저자가 시도한 것들 또 실패한 것들 이야기 등등..

 

미니멀라이프부터 다이어트, 인테리어까지 나 역시 모두 몇 년 전부터 시도했고 또 어떤 것은

 

성공, 어떤 것은 실패했던 것인지라 아주 신나게 읽어내려갔다. 직접 경험해서 그런지 그의 글이 더 와닿았다.

 

미니멀라이프를 꿈꾼다면서 하나하나 짐을 줄여갔으나, 결국 나중에는 소비를 하지 못한 금단 현상이 와서

 

이젠 그마저도 포기하게 되는...나를 보게 되고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 달 1킬로를 줄이자고 해보았으나

 

친구를 만나 피자와 치킨을 시켜먹는 나를 보게 되는 등...저자가 이야기 한 대로.시도와 실패가 반복되며

 

삶을 살아간다.

저자의 글 중 앞부분에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 기버와 테이커 매처 부분인데 남에게 주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 기버가 성공을 한다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도 이 점을

 

잘 이해하고 행동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점점 나이가 들 수록 사회 현상이나 사람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무뎌지는데 이런 점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지루한 일상을 좀 더 활기차게 영어 동아리 혹은 책 동호회 등도

 

일단 시작해보자.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해보고 실패하는 것이 낫다는 저자의 말처럼 말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뭔가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안하면 평생 모를 일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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