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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무슨 멋으로 입을까?
잔카를로 아스카리 지음, 피아 발렌티니스 그림, 이현경 옮김 / 토토북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세련된 디자인의 책 커버 그리고 면지까지...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들었던 그림책이다.
아이가 옷에 관심이 많고 나 역시 없는 편은 아닌데
옷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적어놓으셨다.
무엇보다도 번역이 너무 잘 되어서 번역가이 프로필을 볼 정도였다.
이 그림채은 옷에 대한 역사를 담은 책이다.
우리가 현재 입고 있는 줄무늬, 청바지, 드레스, 기모노, 물방울 무늬가
왜 생긴건지 역사를 알면 더 재미날 것이다.
인상적이 부분은 옷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옷이 있기 전 원시시대에 옷을 대체한
자연물에 대한 설명도 재미났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나눠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대로 읽어도 무관!
미니스커트를 입은 것도 오래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1950년대 시작이니 100년도 채 되지 않았지요?
역사적 배경이 설명이 되어 있어서 사회적인 사건들도 더불어 배우는 기회가 된다.
알로아 하와이
하와이에 가면 꼭 하나 사서 입고 싶은 또 왠지 입어야 할 듯한 하와이언 플라워 셔츠가
섬에 이주했던 중국, 일본인 재봉사들이 중국인들이 입던 셔츠에 일본 기모노 무늬를 결합해 셔츠를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흥미진진했다.
이렇게 한 주제에 대해 재미나게 설명해준 책이라면 몇 권이라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