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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내려놓기 - 나는 걱정 없이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강용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걱정내려놓기.
하고 싶지만 잘 안되는 것 바로 걱정 내려놓기이다.
걱정이 많은 것이 뭐 늘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부모들이 특히 그러한데 자식들을 걱정한다. 자식이 60이 넘어도 80이 넘더라도 걱정을 한다. 차 조심해라. 음주운전이 무섭단다. 핸드폰 보지 말아라. 핸드폰 보면서 걷지 말아라 등등......
이 책이 좀 재미났던 것은 맨 앞에 편집할 때 지은이가 이 책이 무슨 책인가에 대해 설명(인터뷰 형식)하는 것이 있다.
편집자가 질문 저자가 답변 이 런 형식도 꽤 신선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왜 걱정이 있는건지 또 걱정이 너무 많으면 뭐가 안 좋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걱정과 불안이 가족을 파괴한다는 것, 근심 걱정이 사랑을 시들게 한다는 것 등등에 대해 2장에 걸쳐 이야기 한다.
나 역시 갈등이 많은 사람 중에 하나인데 겉에서 보기에는 가족간의 갈등이 1도 없어 보이지만 사실 아예 회피형
갈등이 너무 깊어서 회피를 하는 격이다. 어차피 해결되지 않고 그렇게 해결될 거였으면 수십년을 이대로 살지는 않았을거니 말이다.
그러다보니 가족간 갈등이 거리감을 만든 것 같다.
정서적 이혼 그리고 졸혼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이 많이 갔다.
60이 되지 않더라도 황혼이혼과 별개로 요즈음 졸혼이 유행인데 같이 살되, 별거는 안하되 정신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은 것,
이혼과 비슷하게 정신적으로도 헤어진 상황. 서로 터치 안하고 그렇게 사는 것,
저자는 이 러한 것은 행복한 결혼생활은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관심가지고 애정을 쏟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한다.
맞는 말인데 결혼 20년 50년 넘어가면 갈 수록. 그게 힘드네.
행복한 부부는....존경,사랑, 공감이 존재한다고 한다. 과연 있는지 당신의 가정과 내 가정을 되돌아보자!
걱정은 의심에서 생긴다. 신뢰의 부족이라는 것-> 의부증, 의처증으로 발전하는 것 이 부분도 굉장히 부부들에게 도움되는 파트이다 잘 읽어보면 도움이 될듯 싶다. 연애의 단계는 지나고 중년을 지나다 보니 연애 파트 부분보다는 결혼 관계 이 부분을 더 유심히 재미나게 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