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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질문으로 자란다 - 생각두뇌를 키우는 한국형 하브루타, 밥상머리교육 실전편
김정진 지음 / 예문 / 2018년 9월
평점 :
밥상머리교육진흥원장의 글.
아이는 질문으로 자란다를 만났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 서론에 나온
프롤로그 부분의 글이 너무 와닿았다.
질문을 하지 않는 우리 나라 사람들
질문을 두려워하고
질문을 하는 것도 받는 것도 어색한 우리들.
나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오바마 기자회견장에서 우리나라사람이 질문을 하지 않았던 에피소드
그리고 대학가의 모습(질문이 없는 학생들)
을 이야기 하는데
30년 전 초등학교 다닐 때엔 아예 선생님이 거의 질문있나요 라고 묻질 않았고
20년 전 대학 시절에는 질문 있나요 하고
선생님이 수업 끝날 때 묻기는 하지만 어느 하나도 손을 들고 네 있어요.
하는 사람을 보질 못했다.
질문 있나 묻는 건 이제 끝났다
마무리 됬다는 의미이고, 그 상황에서 질문을 하면 사람들의 시선 눈 수백개가
나를 쳐다볼 것이며 눈초리가 따가울 수도 있다는 ..
위험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 질문이 더...꺼려지거나 어려워지는 것 같다.
또 질문의 수준에 따라 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
나의 무지함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 같다.
질문도 뭔가 알아야 질문이 나오고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교수님 혹은 선생님이 가르치셨던 팩트에 대해서
노트 필기하고 외우기만 했지 왜 그럴까.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다른 경우도 있지 않을까 하는 제 2,3의 길을 생각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비판적 사고는 온데간데 없고
바보가 되어간 듯 ...싶다..책 전체 내용은
질문이 좋은 것이다.
질문은 자존감 높고 생각깊은 아이로 키운다
이다.
왜 그런지 또 어떻게 구체적으로 행동하면 되는지
예시가 자세히 나온다
저자가 아이들과 어떻게 질문을 주고 받았는지
녹음해서 그 내용을 그대로 수록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아이와 이 책에 나온 스무고개를 헀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고 재미났다.
아이가 계속하자고 했다.또한 올리브 편이 나오는데
나 역시 이 책을 따라 해보니
올리브에서 피자->스페인->후숙과일->바나나 등등
작은 올리브 하나에서 가지를 치고 나가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올리브에 대한 질의응답은 이 책에 나와있다~
읽어보시길~
재미나게 읽을 책이라
초등 부모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