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유럽의 죽음

유럽의 죽음 - 다문화의 대륙인가? 사라지는 세계인가?
더글러스 머리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3월

관용에 바탕을 둔 유럽의 다문화주의가 비관용의 화신인 이슬람을 관대하게 받아들임으로 어떻게 붕괴되어 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책. 이슬람은 자신들을 받아들여 준 서구의 가치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저자는 묻는다. 자유주의 사회는 관용없는 자들을 관용해야 하는가?

[100자평]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ㅣ 이영훈 교수의 환상의 나라 1
이영훈 지음 / 백년동안 / 2018년 3월

객관적인 역사관을 위해 꼭 읽어야만 할 책이다. 아직도 국뽕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평점 테러를 가하는 사람들을 보니 이 책의 가치가 더욱 더 빛난다.

[100자평] 진화를 묻다 The Tangled Tree

진화를 묻다 The Tangled Tree - 다윈 이후, 생명의 역사를 새롭게 밝혀낸 과학자들의 여정
데이비드 쾀멘 지음, 이미경 외 옮김 / 프리렉 / 2020년 2월

정말 좋은 책이다. 진화생물학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면서 마치 자신이 무슨 전문가인양 반진화론 강연을 하고 다닌는 사이비 과학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100자평] 화석은 말한다

화석은 말한다 - 화석이 말하는 진화와 창조론의 진실
도널드 R. 프로세로 지음, 류운 옮김 / 바다출판사 / 2019년 11월

평생토록 교양과학서적 한권을 읽지 않으면서 창조과학이나 지적설계론 같은 사이비 과학에 빠져있는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런 좋은 책이 더 많이 팔리지 않는 것이 아쉽다.

[100자평] 대한민국 징비록

대한민국 징비록 - 역사가 던지는 뼈아픈 경고장
박종인 지음 / 와이즈맵 / 2019년 10월

진작에 나왔어야 될 책이다. 아직도 국뽕의 환상에 빠져 이 책에 평점 테러를 가하는 사람들을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중국 문화의 찌끄러기를 고집스럽게 끌어 안고 살았던 조선이 왜 제대로 저항다운 저항 한번 못해보고 수치스럽게 망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