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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리더십 - KBS스페셜, 나를 행복하게 할 리더는 누구인가?
이재혁.K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서승범 정리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평점 :

2012년은 전세계적으로 각국의 지도자들이 뒤바뀌는 시기이다. 그들도 사람이고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 우리는 사람이 중요한 이유를 다양한 분야에서 보아왔다. 동시에 요구되는 리더의 자질또한 뒤바뀌는 시기이다. 그것은 단순한 능력의 리더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언가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과거 능력의 리더들이 단순한 경제적 지표와 수치를 통해서 평가를 받았다면 앞으로의 리더들은 다양한 사회적 지표와 수치가 포함된 평가가 필요하다. 이렇게 새로운 리더를 맞이할 시점에서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후보자들의 미래의 공약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추구해야할 리더의 자질이 무엇인가이다. 그 자질에대해 <행복의 리더쉽>에서는 '소통' '공감' '정의' '책임' '혁신' '미션'의 6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선택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든것을 충족시켜주는 리더는 존재할수없기때문에 <행복의 리더쉽>에서 나오는 리더들은 최선의 리더쉽을 추구하려고 한다. 그것은 개인이 속한 전체에서 '소통과 공감'하는 리더쉽이다. 소통과 공감은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것이다. 이제 소통과 공감이 되지 못하는 리더는 리더의 자격이 없다고 할수있을정도로 중요시되고 리더의 가장중요한 자질임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브라질 대통령 룰라의 지지율과 성장률은 사회와 경제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사회에 무언가 공허할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그 가치에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는것이다. 그런점에서 '정의와 책임'은 이 시대의 화두임에 틀림없다. 정의와 책임은 단순히 옳은일은 해야하고 옳지 않은일은 하지 말아야하는것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힘든가는 역사를 통해서 경험해왔다. 하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것도 아니다. 실제로 올바른 선택은 올바른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경험또한 해봤기에 우리가 리더를 선택할때 반드시 유념해야하는 자질이다.
혁신은 자신의 안에서부터 시작하는것이다. 아직도 낡아 빠진 모양새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기득권층이 많지만 새로운 리더는 반드시 열린자세를 유지해야한다. 그것은 최근의 정치적 논란에서도 들어난다. 무엇이 옳으냐의 문제를 떠나서 '혁신과 미션'이 없이는 나부터 시작해서 국민모두의 행복을 담보할수없다. 리더 자신부터 시작해서 우리 개인 모두가 스스로의 혁신을 통해 나라 전체가 혁신을 이루어야 보다 나은 세상이 될수 있을것이다.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이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듯이 나의 한표가 나의 행복을 만들것이다. <행복의 리더쉽>에서 이야기해주는 가치들은 보편적이지만 어려운 과제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러한 가치들을 이루어줄 희망이라도 가지게하는 리더가 선택되어야 <행복의 리더쉽>에서 이야기하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것이 '리더쉽'이 실현되지않을까 생각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