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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 - 수학공포증 엄마도 수학 만점 아이로 키울 수 있다 ㅣ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에 정해진 방법은 없다. 하지만 올바른 길은 있다고 믿는다. 그 올바름이란 어떻게 보면 때에 맞게 차근차근 밟아가는것이겠지만 그과정에서도 분명히 아는것과 모르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 사실, 수학이라는 과목자체가 단계별학습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기때문에 초등학교때부터 차근차근 학습해가는 사람과 뒤늦게 정신차려서 따라잡는사람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나는 몸소 경험했다. 그만큼 때에맞는 학습이 중요함은 두할팔필요가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사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길이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정도는 정해져 있지만 그부분을 체계적으로 알기란 쉽지 않다. 그런점에서 잠수네 수학공부법은 10여년간 이미 경험해왔던 선배들의 경험담과 데이터를 토대로 초중고등학교까지의 수학로드맵을 제시해주고 있다. 학생스스로가 알아서 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사실 그게 쉬운게 아님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에는 옆에서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길게 꾸준히 해야하는 수학공부는 쉽게 포기할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부모입장에서도 내가 학창시설에 공부했던데로 가르치기에는 시대적흐름과 효율성에도 부합하지 않기때문에 이런책이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어렸을때부터 수학이라는 과목을 공부라기보다는 놀이로 시작하여 중학교 학습은 언제하고 어떤 교재 어떤 방식으로 하지는 시기별로 자세히 분류 되어있으며 중간중간은 여러가지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고 있기때문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많다. 사실 이책은 고학년보다는 저학년들 특히 부모입장이라면 자녀의 수학성적걱정때문에 무작정 학원을 보내거나 닥달하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이런류의 책을 읽고 차근차근 올바른길을 제시해주고 확인해주고 격려해준다면 그냥 학원만 무작정보내는 학생보다는 분명 끈기있게 그러다 즐겁게 수학공부를 할수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쉽지만 이책을 읽어갈수록 드는 생각은 역시 수학은 어렸을때부터 재미위주로 공부하고 생각하고 연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진리였다. 그렇다. 모든게 하루아침에 완성될수 없듯이 책에서 말한 항아리법칙과같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올바른 교재와 방법 그리고 의지를 가지고 시기별 공부법을 참조하여 함께 달려간다면 분명 수학이라는 과목이 발목을 잡지는 않을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뒷부분에는 시기별 참조 수학도서를 비롯해서 수학에대한 오해와진실과 같은 알짜정보들도 있고 단순한 수학공부법 외에도 사고력을 비롯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주고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