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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공부법 - 성공과 합격에 빠르게 도달하려면 아웃풋을 내는 공부를 하라!
이와세 다이스케 지음, 박정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공부법책은 계속해서 나왔고 앞으로도 나올것이다. 그래서 나는 언제부턴가 공부법책은 지양해왔다. 이미 마음에드는 공부법책이 있었고 거기에 나와있는 내용만 나의것으로 실천해도 충분하고 더이상 크게 새로울것은 없다라는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속 공부법책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그 이유는 단하나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은 슬로우스타터라는 점이다.그리고 꾸준함에 약하다는것이다. (나는 이 내용을 사전에 훑어보기를 통해서 캐치했었다 그래서 읽기로 마음먹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 해당한다. 물론, 이책을 전부다 읽은 이 시점에서 여타 공부법책과 큰 차이점은 없었고 그럴꺼라고 알고있었지만 대다수가 슬로우스타터들이라는 점에서 많은 공감대와 내 자신을 되돌아볼수있고 마음가짐과 자세에대해서 다시한번 짚어볼수있다는 점만으로도 내가 구태여 이 공부법책을 선택해서 읽은 가치가 있었다고 굳게 생각한다. 페이지도 200페이지 남짓해서 쉽게쉽게 읽어갈수 있었다.
사실, 완주의 가장큰 걸림돌은 조바심과 나태함이라고 했다. 그렇다 완주하는사람은 비완주자보다 현저히 적고 그것이 정상이다. 그럼 나역시 비완주자가될 확률이 높다는것이다. 그럼 왜 그런것일까 그건 자신의 성향을 인정하기 않고 살펴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은 시작부터 자기자신의 스타일과 성향에 대해서 철저히 인정하고 들어간다. 이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가끔 TV에 나오는 그런 사람이, 그런 스타일이 될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건 TV에 나올만큼 극소수의 이야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부법 자기계발책에서는 이렇게 외친다. 그 누가 이책처럼 자기자신을 인정하고 들어갈까? 그치만 관점에 따라서는 이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나는 알고있다. 물론, 이 책에 나온내용모두가 유익한건 절대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틈틈히 읽었을때 구석구석 깊은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절이 있었다. 개인적으론 제1장 전체구조를통째로 파악하자 부분이 제일 맘에 들었다. 2장에 직접움직여 피부로 느끼기도 좋았지만 1장에서 일단 끝까지 해보기 목차보기는 내가 평소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거고 해봤던거다. 그리고 어떤 일=공부를 볼때 자신의 적정량=수용량에대해서 몇차례 반복하여 강조한다. 맞는말이다. 지나치면 결국 넘치게 마련이고 우리는 그것을 슬럼프라는 이름을 붙여 회피하기 마련이다.
이책은 이런사람이 읽으면 좋은책이다. 평소에 자신은 빠르게 포기하는 습관이 있거나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하긴하는데 열심히 안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읽어본다면 저자가 말하는 천천히 시작해서 어느순간의 도약으로 비약적인 성과를 내는 방법이 비단 무조건적인 열심히가 아니라 자기자신이 이런유형이고 끈기가 없다는것을 인정하고 일을쪼개고 분산해서 효율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방법을 비롯해서 가속도를 붙여나가는 나름 괜찮은 방법을 배우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