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오랫동안 살아왔다. 지금은 바닷가 근처가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바다근처 도심속에서 살아왔다. 그래서 무심했다. 우리나라는 반도국가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동서남해의 특색이 뚜렸하다. 그중에서 천해의 경관을 자랑하는 남해는 여행관련TV에서 종종 보곤했다. 그러나 그 누가 말했던가 그런 대자연을 집에 앉아서 보는것은 죄악이라고 ㅎㅎ 그렇다. 남해가 그런곳이다. 특히, 고등학교때부터 배워온 한려해상국립공원근처의 수많은 섬들과 아름다운 지형들은 비록 TV였지만 유럽 지중해의 어느곳 못지 않은 곳이었다. 문제는 바로 볼것이 너무 많다는것이다. 그점이 바로 여행도서의 존재이유중 하나일것이다. 지인이나 매체를 통한 추천도 좋겠지만 그것은 영영만날수없는 기다림일수도 있기때문이다. 장담컨데 평생을 돌아다녀도 다 경험할수없는게 삶이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가에 꼿히거나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우연히 끈끈한 만남을 가지게 되는것또한 새로운 만남의 여행지라는 경험 일것이다. 그곳이 어디가 되었던지 내가 고를수있는 기회가 이 책이나 인터넷에 있고 우리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찾아가서 느끼고 즐기고 놀라면 되지 않을까? 여행에는 삼거리가 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세박자가 충족이 되어야 진정 즐거운 여행일것이다. 100배즐기기 시리즈는 삼거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아니 삼거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곳에 가면 어딜 봐야되고 어디서 먹어야되고 어디서 즐겨야되는지 한권으로 끝나버린다. 이것이 단순한 스토리에 편향된 여행서와 다른점이다. 말그대로 완벽 가이드북이다. 진짜 이거 한권이면 남해에 어딘가에 돈만있으면 즐기는데는 문제없다 ㅋㅋ 메뉴얼 구성을 보면 느끼지만 100배즐기기 시리즈는 촘촘한 그물망같다. 어디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한 가이드구성은 강력한 파워검색엔진같은 기분이 든다. 역시 파트1은 가볍게 읽으면 술술읽히는 재미와 삽화가 있고 파트2는 발췌독을 하면 되겠다~ 맞춤 테마별 여행에 따라서 가족이나 친구 때론 연인과함께 즐겁고 뜻깊은 여행을 할수 있을듯 싶다~ 남해쪽에는 유명한 지역이 많다. 그중에서도 엄선한 곳들이다.310페이지부터 각 지역파트를 가게 되면은 그 지역의 유명한곳이나 맛집들의 정보가 가득하다. 개인적으로 가본 남원과 진주도 포함되어있다. 이책을 읽어보다보면 느끼지만 세상은 넓고 볼것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2012년에 열리는 여수 세계박람회는 세계적인 축제인만큼 근처에 가게된다면 필수로 들려야하는 곳인만큼 이 책에도 많은 내용이 들어가있다. 물론, 개최가 가까워짐에 따라 더욱더 빈번한 광고가 되겠지만 미리 알고 공부해두고 세계적인 축제를 즐긴다면 분명 흔치않은 기회가 될것이고, 이 책은 박람회를 가기전 충분하고 친절한 여행서가 된다. 100배즐기기 시리즈는 매번 느끼지만 본인이 정말 가고 싶은곳이라면 반드시 지참해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또한 한정된 시간에 한정된 비용을 가지고 선택적인 여행을 하게될것이기에 앞으로도 내가 꼭 가고싶은 곳은 반드시 이 100배 즐기기 시리즈와 함께 할것이다. 그러면 득이되었으면 득이되었지 실은 없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