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도 여러종류의 여행이 있다. 이것은 영단어로 살펴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수가 있다. 트레블과 저니가 같을수 없기 때문이다. 비교적 짧은 여행부터 긴 여행까지 각각의 매력이 있기 나름이다. 여행을 떠날때 특히, 해외여행은 공부를 하고 갈필요가 있다는것이 나의 믿음이다. 물론, 이 믿음은 여러차례 재확인을 거듭했기에 믿어의심치 않는다. 아는 만큼 보이는것이 진리이고 큰맘먹고 간 여행에서 남는게 사진뿐이라지만 마냥 사진만 찍고오면 정작 추억이라는 두글자는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그런점에서 즉흥적으로 무계획하에 떠나는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겠지만 준비를 하고 떠나는 여행역시 값진 경험을 할수있고 시행착오를 덜어준다는데에 크나큰 배움이 있다. 이 100배즐기기 시리즈는 그런점에서 본인이 가고자하는 곳의 백과사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단순한 정보를 넘어선 스토리가 담겨있는 이책은 큰 줄기에서 세부적인 가지까지 절대로 혼자서 알기에는 수고로움이 가득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다. 이건 현지인도 다 알기힘든 디테일한 정보들이기때문에 그곳에 간 여행자입장에서는 상당부분을 의지할수있는 가이드북이다. 부피가 큰 책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역시 포켓북을 제공하는 센스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것만 있어도 만사 OK~ 제주 아일랜드, 우리나라에서도 손에 꼽히는 관광지이며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이고 각종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이 되고 그에따라 해외여행자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뭐 관광특구이니 이미 말은 다했다. 일단, 전반적으로 살펴보기위해서는 역시 목차를 봐야한다. 목차를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다양하면서도 깊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다. 파트 1은 제주도라는 곳에대해서 알아보기도하고 큰 틀거리안에서의 전반적인 설명이 이어지고 있다. 나는 가볍게 읽었는데 인물, 먹거리, 다른나라와의 비교까지 이건 뭐 여행 잡지에서 볼수있는 구성이다. 먹거리부분을 제외하고는 가볍게 읽으면서 제주도라는곳을 조금이나마 파악하게 해주는 고마운 부분이다. 파트2부분이 바로 100배즐기기 시리즈의 독특한점이자 유용한 점이다. 이건뭐 완벽가이드 수준이니 ㅋㅋ 여기에 나와있는 정보를 가지고 별다른 불편함없이 신청하고 적용하고 이용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직접 해봐야 알노릇이다.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를 비롯 자세하게 나와있다. 그래도 분명한건 저자들이 발품을 팔고 알아보고 했을것이다. 이파트는 지역별 심층분석이다. 여기가 바로 자기가 가고싶은곳의 알짜배기 정보들이다. 여기에 소개된 곳들중에서 본인의 계획하에 방문 일정을 잡아보는것도 엄청난 재미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이부분에서는 지역에 있는 관광지또는 명소들을 저자의 간단한 소개를 통해서 설명해주고있다. 굿굿~ 역시 나 또한 외국인 친구가 우리나라에 어디 갈만한데 있느냐고 묻는다면 특히, 그 친구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면 망설임없이 제주도를 먼저 소개해주고 싶다. 그만큼 제주도라는 곳은 추천해주는 사람입장에서도 안정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파트4를 보고있으면 저자의 세심함을 느낄수가 있다. 저자는 주제라는 울타리를 형성해서 독자들에게 골라먹을수있는것까지 신경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올레갈부터 레포츠 영화드라마 건축 산림 그리고 숙소까지 앞서 등장했던 렌트카나 자전거 또는 도보를 통해서 골라서 하지 않으면 결코 다 할수 없는 다양한 루트의 여행의 묘미를 제공해주기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감사할뿐이다. 모든 여행에는 목적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여행이 비교적 긴 여행일수록 그렇다. 그런점에서 비행기를 타던 배를 타던 꼭 운송수단을 타야하는 여행은 무계획으로 떠나게 되면 확률적으로 별다른 소득없이 고생의 기억만 가득할 가능성이 크기때문이다. 그런점에서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분명 단순한 설명체의 안내서를 넘어서 그곳의 간단한 역사부터 사람 지리 먹거리 주의할점 팁 명소등까지 이 한권만 있으면 인터넷검색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수밖에 없는 그런 강력한 책이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이며 우리는 사전준비를 통해서 신나고 알찬 여행이 되도록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자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