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드림
사라 바론 지음 / 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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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보고 울다 웃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왔습니다. 원작 그래픽노블이 있다는 걸 알게되니 꼭 소장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애니메이션이랑은 뭐가 비슷하고 뭐가 다를지도 궁금하고요. 어서 책 받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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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결정을 하는 법
‘무언가를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 인생의 선택은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일 때가 많다. 인생을 뒤덮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후회 없는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선택지를 객관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늘 점심 뭐 먹을까‘라고 하면 주관식이지만① 한식 ② 중식 ③ 일식 ④ 양식‘의 보기를 준다면 고르기가훨씬 쉬워지지 않는가. 따라서 선택을 앞두고 있다면 스스로선택지를 만들어 보라. 선택지를 나열해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 맞는 결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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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집중력 -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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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약속을 한 남자들이 그렇지 않은 남자들보다 더 많이, 더 오래 버틸 것인가? 사전 약속은 놀라울 만큼 성공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언가를 하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그 결심을 고수하겠다고 맹세하는 행동이 남자들을 훨씬 잘 버티게 만든 것이다. 이후로 과학자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똑같은 효과를증명해왔다. - P38

"속도는 기분을 좋게 해주는 면이 있습니다… 우리가 속도에 빠지는 건 그게 좋기 때문이기도 하잖아요. 온 세상과 연결되었다고 느끼고, 어느 주제에 관해 무엇이든 알아내고 배울 수있다고 느끼게 되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자신이 노출되는 정보량의 엄청난 팽창과 정보가 들이닥치는 속도를 아무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건 착각이다. "점점 진이 빠지게 됩니다." 수네가 말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모든 차원에서 깊이를 희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깊이는 시간을 요구합니다. 깊이는 사색을 요구해요. 모든 것을 다 따라잡아야 하고 늘 이메일을보내야 한다면 깊이를 가질 시간이 없어져요. 관계에서의 깊이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에너지가 필요해요.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하죠. 거기에 전념해야 해요. 주의력도 필요하고요. 깊이를 요구하는 모든 것이 악화되고 있어요. 그게 우리를 점점 더 표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고요." - P52

자신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사실 사람들은 저글링을 하고 있다는것이다. "이 일 저 일을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자신이 그러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채지 못해요. 뇌가 그 사실을 가려서, 의식에서는 아주 매끄러운 경험을 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작업 사이를 오가면서 순간순간 뇌를 재설정하고 있는 겁니다. 거기에는 대가가 따르고요." - P60

암벽을 등반하는 사람이 말했다. "암벽 등반의 신비는 암벽을 오르는 데 있어요. 정상에 도착하면 다 끝나서 기분이 좋지만 사실은 영원히 오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암벽 등반을 하는 이유는 오르는 행동에 있어요. 시를 쓰는 이유가 쓰는 행위에 있듯이요. 정복해야 할 존재는 자기 안에 있는 것뿐이에요… 글쓰는 행위가 시의 이유예요. 등반도 마찬가지죠. 내가 흐름 속에 있음을 인식하는 거예요. 흐르는 것의 목표는 계속 흐르는 거예요. 정상이나 유토피아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 안에 머무는 거예요. 위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흐르는 거예요. 그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위로 오르는 거죠.""
미하이는 이 사람들이 그때까지 과학자들이 연구하지 않은 인간의 핵심 본능을 묘사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러한 상태에 ‘몰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몰입은 하고 있는 일에 너무 푹 빠진 나머지 모든 자아 감각을 잃은 상태, 시간이 사라진 듯한 상태, 경험 그 자체의 흐름을 탄 상태를 뜻한다. 몰입은 우리가 아는 것 중 가장 깊은 형태의 집중 상태다. - P85

어떻게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해결책에는 여러 층위가 있다. 첫 번째는 개인적인 해결책이다. 찰스의 설명처럼, 우리는 잠들기 전에 노출되는 빛의 양을 크게 줄여야 한다. 찰스는 침실에 인공조명이 하나도 없어야 하며, 적어도 침대에 눕기 두 시간 전부터는 전자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피해야 한다고 본다.

속도를 늦추고,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고, 잠을 더 자면 된다. - P119

소셜미디어를 하면 내가 세상과, 그리고 나 자신과 어긋나 있다는 기분을 느끼는 핵심 이유 중 하나를 깨달았다. 나는 이 모든생각(이 미디어들이 암시하는 메시지)들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트위터에 대해 생각해보자. 사실 세상은 복잡하다. 세상을 제대로 고찰하려면 보통은 긴 시간 동안 한 가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길게 말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말할 가치가 있는 내용 중280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드물다. 어떤 생각에 대한 나의 반응이 즉각적일 때, 내가 그 주제에 대해 수년간 전문 지식을 쌓아온 사람이 아니라면 그 반응은 얄팍하고 별 볼일 없을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이 즉시 나에게 동의하느냐 아니냐는 내가 하는 말이 옳은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다. 그건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다. 현실은 트위터와 정반대인 메시지를 택해야만 분별력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은 복잡하며,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이해 가능하다. 세상은 천천히 사고하고 파악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진실은 처음에는 인기를 얻지 못한다. 나는 살면서 트위터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활동했을 때(팔로어와 리트윗의 측면에서)가 인간으로서 가장 쓸모없을 때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의 나는관심이 필요했고, 지나치게 단순했으며, 독설을 잘 퍼부었다. 물론 트위터에서 이따금 통찰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정보를흡수하는 지배적 방식이 되면 사고의 질이 급속히 낮아질 것이다. - P131

정신은 눈앞의 사안만 생각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자유로워지면 다음에 일어날지 모를 일들을 생각하기 시작하며, 이는 미래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 P149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연구한 네이선은 생산적인 사람이 되려면 그저 가능한 한 스포트라이트를 좁히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말했다. "저는 매일 산책을 나가서 정신이 일종의 정리를 하게끔 내버려둡니다. 의식에서 생각을 온전히 통제하는 방식이 꼭 생산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느슨한 연상 패턴이 독특한 통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커스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내게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는 행위는 "소화해야 할 원재료를 제공하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거기서 한 발짝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고했다. "오로지 외부 세계에만 정신없이 바쁘게 초점을 맞추면 뇌가 현재 일어나고있는 일을 소화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 P150

"기술을 설계하는 방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설계자들이 그 매체에 온 세상을 밀어 넣으면 다른 한쪽에서 완전히 다른 세상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 P176

아지는 낙천주의가 폭발하는 가운데 인류가 무언가를 만들었다가 자신이 만든 발명품을 더 이상 제어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문학에 가득하다고 말했다.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든 괴물 역시 그에게서 탈출해 살인을 저지른다. 아자는 전 세계의 유명한 웹사이트를 설계하는 엔지니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는 친구들에게 추천 알고리즘이 특정 내용을 추천하는 이유 같은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곤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친구들은 이런 식이었어요. 왜 알고리즘이 그런 것들을 추천하는지 나도 잘 몰라." 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다. 이들이 만든 기술은 실제로 이들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아자는 친구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자기 발명품이 자신이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할 때, 우화에서는 그때가 바로 그발명품의 작동을 멈추는 순간 아니야?" - P219

로널드는 현실에서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과학자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미국에서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을 파악해오고있음을 지적한다.
그 원인은 ‘건강보험의 부족, 끊임없는 정리해고의 위협, 의사 결정에서 자유재량과 자율성의 부족, 긴 근무시간, 낮은 조직 공정성, 비현실적인 요구‘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건강보험이 없어서 인슐린을 구매하지 못한다면, 또는 동료들이 한 명씩 정리해고를 당하고 있고 다음번은 내 차례일 것이라는 끔찍한 기분이 든다면, 스트레스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부과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부과되는 것이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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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마사 스타우트 지음, 이원천 옮김 / 사계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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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싶어 하는 당신의 욕구에 스스로 심각하게 이의를 제기해 보길 권한다. 우리 문화의 정상적인 성인들은 늘 반사적으로 ‘교양 있는‘ 태도를 취하려 하기 때문에 누가 우리를 분노하게 하거나 거짓말을 반복하거나 배신할 때조차 예의바르게 행동하려고 애쓴다. 소시오패스들은 우리의 이런 정중함을 십분 이용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냉정하게 상황을 직시하라. - P256

존경과 두려움을 구별하는 일은 집단과 국가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 거물 정치인이든 아니든 범죄, 폭력, 테러리즘의 가능성을 자주 말하며 국민을 위협하고, 그렇게 국민의 두려움을 증폭시켜 지지를 얻는 정치인은 합법적인 지도자이기보다는 성공한 사기꾼일 가능성이 더 크다. 인류 역사에는 이런 사례가 너무나 많다.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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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 기후 위기 시대의 자본론
사이토 고헤이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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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영화‘로 만들어진 전력 네트워크와 노동자협동조합은 일부사례에 불과하다. 교육, 의료, 인터넷, 공유경제sharing economy 등 ‘근본적 풍요‘를 되찾을 가능성이 도처에 있다. 가령 우버Uber를 공유화해서 그 플랫폼을 ‘커먼‘으로 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다른 예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약은 전 세계의 ‘커먼‘이 되어야할 것이다.
‘커먼‘을 통하면 사람들은 시장과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 활동의 수평적 공동 관리를 사회전체에 확장할 수 있다. 그 결과, 지금껏 화폐 때문에 이용이 제한되던 희소한 재화와 서비스가 풍요로운 것으로 바뀐다. 즉, ‘커먼‘의 목표는 인공적 희소성의 영역을 줄이고, 소비주의 · 물질주의와 결별한 ‘근본적 풍요‘를 늘리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커먼‘을 관리할 때 반드시 국가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물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할 수 있고, 전력과 농지는 시민들이 관리할 수 있다. 공유경제라면 앱의 이용자들이 함께 관리할 수 있다. IT를 활용해서 ‘협동‘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근본적 풍요‘가 회복될수록 상품의 영역은 좁아진다. 그렇기에 GDP는 감소한다. 탈성장인 것이다. - P265

매일 만원 전철에 시달리고 컴퓨터 앞에서 편의점 도시락이나 컵라면으로 식사를 때우며 장시간 노동하는 생활과 비교하면 훨씬 여유 있고 넉넉한 인생이다. 스트레스를 온라인 쇼핑이나 고농도 알코올음료로 해소하지 않아도 된다. 손수 밥을 짓고 운동할 시간이 생긴다면 건강 상태 역시 크게 개선될 게 틀림없다.
우리는 경제 성장의 덕을 보기 위해 지나치게 최선을 다해 일했다.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은 자본에 무척 바람직한 상황이다.
하지만 희소성이라는 본질을 가진 자본주의 내에서 풍요를 목표로 한들, 모두가 풍요로워지기란 불가능하다. - P266

궁핍한 생활을 참고 견디길 강요하는 긴축 시스템이란, 외려 인공적 희소성에 근거한 자본주의에 해당한다. 우리는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서 가난한 것이 아니라 희소성이 자본주의의 본질이기에 가난한 것이다. 앞서 설명한 ‘가치와 사용가치의 대립‘을 떠올려보자.
그간 신자유주의에서 이뤄진 긴축 정책은 인공적 희소성을 늘리고 강화한다는 점에서 자본주의와 정확히 부합하는 정책이었다. 그에 반해 풍요를 추구하려면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과 결별해야 한다.
‘근본적 풍요‘를 내세운 경제인류학자 제이슨 히켈Jason Hickel도 다음처럼 말했다. "긴축은 성장을 일으키기 위해 희소성을 추구하지만, 탈성장은 성장을 필요 없게 하기 위해 풍요를 추구한다. "
이제 신자유주의에는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필요한 것은 ‘반反긴축‘이다. 하지만 단순히 화폐를 흩뿌리기만 해서는 신자유주의에 대항할 수 있을지언정 자본주의에 종지부를 찍을 수 없다.
자본주의의 인공적 희소성에 맞서기 위한 대항책이란, ‘커먼을 복권시켜 ‘근본적 풍요‘를 재건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탈성장 코뮤니즘이 목표하는 ‘반긴축‘이다. - P268

얼핏 보면 자본주의는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추구되는 것은 무제한적인 물질적 욕구 충족이다. 뷔페식당, 계절마다 버려지는 옷, 무의미한 브랜드화, 이 모두
‘필연의 나라‘에 만연한 동물적 욕구와 얽힌 것이다.
그에 비해 마르크스가 추구하는 ‘자유의 나라‘는 바로 그 물질적 욕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집단적이고 문화적인 활동의 영역에야말로 인간적 자유의 본질이 있다고 마르크스는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니 ‘자유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무한한 성장만 좇으며 사람들을 장시간 노동과 제한 없는 소비로 떠미는 시스템을 해체해야 한다. 설령 총량을 보았을 때 지금보다 생산이 줄어든다고 해도, 전체를 보았을 때는 행복하고, 공정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한 ‘자기 억제’를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 마구잡이로 생산력을 키우는 게 아니라 자제를 하여 ‘필연의 나라‘를 축소하면
‘자유의 나라‘가 확대될 것이다. - P271

그런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쓸데없이 자연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태도가 무척 중요하다. 여기서도 ‘자기 억제‘가 점점 중요해지는 것이다. 불필요한 것을 골라내어 생산을 중지하고, 계속 생산한다 해도 어느 정도 선에서 그만둘지 선진국에 사는 우리가 자발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억제 없는 소비에 사람들을 몰아세우는 ‘자본의 전제‘ 아래에서는 자기 억제의 자유를 선택하기가 어렵다. 사람들이 자기 억제를 하지 않는 것이 자본 축적과 경제 성장의 조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반대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자기 억제를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혁명적‘ 행위라고.
무한한 경제 성장을 단념하고 모두의 번영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자기 억제야말로 ‘자유의 나라‘를 확장하여 탈성장 코뮤니즘이라는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다. -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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