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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시전집:진달래꽃
김소월 지음 / 진명문화사 / 1994년 8월
평점 :
품절
나는 시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다. 이제 곧 있으면 학교에서 시화전을 하는데 시를 아직도 쓰지 못해 고민중이다. 그런 나를 어쩌시는건지 우리 학교 국어 선생님께서 자주 읊으시는 시가 있으시다. 바로 김소월님의 진달래 꽃이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선생님은 국어 시간마다 꼭 한번씩 읊어 주신다. 그래서 유일하게 내가 외우는 시중에 하나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게 무슨 내용인지 무얼 요구(?)하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다만 내가 이걸 읽고 알게 된 것이 있다면 바로 시의 매력이라는 거다. 시는 뭔가 말하고 싶은 것을 숨긴다고 하지만 읽다보면 다 알게 된다. 바로 그게 시의 매력인것 같다. 아직 시를 모르는 사람들이 읽기 싫은 사람들이 읽는다면 아주 좋은 책인것 같다. 바로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