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톰 슐만 지음, N. H. 클라인바움 각색, 김라경 옮김 / 시간과공간사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나는 이 책의 제목이 특이하길래 읽게 되었다. '무슨 내용이길래 제목이 침침하지?' 내용을 훑어보아도 계속 뜻을 몰라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뒤표지를 보게 되었는데, 제목과는 동떨어진 책 뒤표지의 간단한 설명이 나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주인공 닐처럼 우리는 엄격한 부모님 때문에 우리의 뜻을 펴지 못하고 부모님의 강제적인 강요로 부모님이 원하시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너무 지나친 관심과 기대로 자식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강요하거나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옳지 않다고 본다. 이로써 자식이 나중에 도움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정신적으로나 무엇으로나 안 좋고,심적 갈등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가 쌓여 사소한 일에도 괴팍하게 화나 내는 가벼운 인간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식은 로봇이 아니다. 부모님이 이래라 저래라 조종할 때마다 그 방향으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식은 하나의 인격체이다. 부모님들은 이러한 점을 깨닫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분명히 느낀점은 현재 우리 교육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부모님들의 자녀의 성적에 대한 지나친 집착등이다. 그리고 어느 무엇보다 아름다웠던 것은 끝내 굴복하고 말기는 하지만 '죽은 시인의 사회' 클럽 회원들의 끈끈한 우정과 사제간의 따뜻한 정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