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월광보합 - A Chinese Odyssey Part One-Pandora's Box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주성치 영화의 정점 <서유기 월광보합>과<서유기 선리기연>이라는 두편의 시리즈로써 

영화 <동성서취>와 주성치와의 콤비플레이 영화들로 이름을 알린 유진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이다.

모든장르를 혼합하고 갖가지 패러디를 주성치식으로 승화시킨 주성치 영화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서유기 시리즈>는 특유의 과장된 캐릭터들이 완벽하게 어울려 이뤄내는 재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주성치표 영화이다. 기본 줄거리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서유기의 스토리 

에 조금 더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로맨스를 삽입하여 유쾌한 코미디로 엮은 아주 재미난 

영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No Country for Old Me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바톤핑크><밀러스 크로싱><파고><위대한 레보스키>등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해  

오며 코엔형제표 영화라는 스타일을 확립시킨 코엔형제의 최고작품이다. 

코맥 매카시의 동명원작소설을 그들의 파트너인 촬영감독 로저 디킨스와 스크린 위로 완벽하게 

구현시킨 최고의 서스펜스 영화로써 쫒는자와 쫒기는자의 추격전이 숨가쁘게 다가온다. 

우연이라는 화두를 다루는 그들의 연출이 매우 염세적이기는 하나 이 염세적임이 서스펜스  

스릴러의 영화적인 요소로는 완벽하게 맞물린다. BGM의 사용도 자제해야 할만큼 아주 날카 

롭고 몰입적인 심리를 완벽하게 유도해 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전명 발키리 - Valkyri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유주얼 서스펙트><엑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최근작으로 매우 실망감 

을 안겨준 작품이다. 히틀러의 암살을 시도하는 독일인들의 이야기는 매우 매력적인 소재 

였으나 매우 작위적인 이야기 구성에 스릴이란 것이 도무지 느껴지지 않는 스릴러 이다. 

감성적인면이 부재 한 것은 감독이 작심하고 한편의 게임을 보여주려는 의도적인 연출이기에  

논외로 한다해도 결말을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커다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스릴러를 구성 

하기엔 감독의 한계가 느껴졌던 작품이다. 산만한 캐릭터들 또한 영화의 마이너스 요인이 아니 

었을까 생각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킬 빌 - Kill Bill: Vol. 1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타란티노의 쿵후영화와 찬바라 무비에 대한 열렬한 환호가 오마쥬로써 꽉 차있는 그의 4번째  

영화 <킬 빌>은 타란티노가 헐리우드에 순응한 첫번째 작품이다. 피와폭력이 난무하는 그의 

폭력세계는 여전히 또는 더하게 보여지지만 자신의 전작들까지의 스타일이 아닌 헐리우드식의  

영화구성은 타란티노에게 실망할 수도 또는 더욱더 환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빼어난 영화라는 사실은 보는내내 느낄 수 있으니 더 바랄건 없다. 타란티노의 선곡  

센스 또한 극에 달하여 완벽한 오락영화 한편을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 냈다. '빌'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벌이는 재미나고 감각적인 이미지들은 보는 것만으로 즐겁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용문객잔 - Good Bye, Dragon In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애정만세>로 우리에게 이름을 알렸던 대만 뉴웨이브 감독 차이밍량의 작품으로 내일이면 

문을 닫을 복화극장 안에서 영화 <용문객잔>을 상영하는 시간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차이밍량의 끊질긴 롱테이크와 적막한 이미지들로 꽉 차있는 이 미스테리한 영화는 차이밍량의 

영화라는 사실을 말해주듯 대사도 몇구절 없으며 복화극장 안에서 상영 중인<용문객잔>의  

소리들로 꽉 채워져 있다. 무언지 모를 것을 기다리다 끝내오지 않으매 극장이라는 현실과 환상 

이 적절하게 어울려 있는곳에서 시대의 흐름에 자리를 내주고 현실에 순응하며 환상과 작별 

해야 하는 모습을 끊질기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