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코와 한글 친구들 증강현실 그림책 Magic AR Book 2
픽토스튜디오 지음 / 상상스쿨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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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코와 숫자 친구들로 숫자를 1부터 10까지 금방 마스터한 우리아들이

이번에는 애코와 한글 친구들을 만났네요. 애코시리즈는 3D 입체 캐릭터가 나와

함께 노는 것처럼 즐거운 시간에 이야기까지 더해져 아이가 금방 숫자와 글자를

익히게 만들어서 엄마와 아이에게 매력만점인 책이예요.

또, 읽어주는 사운드까지 첨부되어 있어서 소리를 들으며 아이가 혼자서 공부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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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토끼의 비밀 작은 돛단배 9
미카엘 에스코피에 글, 엘레노르 튀이에 그림, 이주영 옮김 / 책단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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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하나씩 사라지는 토끼나라~

이 나라의 실세인 큰 토끼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검은 토끼를 주범으로 몰아 쫓아내고,

그래도 없어지자, 회색 토끼를 몰아내려고 합니다. 수상히 여긴 우리의 똑똑한 작은 토끼는 큰 토끼를 관찰하게 되구요,

결국은 큰 토끼가 범인인 것을 알게 되어,

큰 토끼가 저장해 놓은 당근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며 토끼나라의 왕으로 선출됩니다.

큰 토끼의 위세에 눌려 집에서 꼼짝도 않는

작은 토끼들과는 달리 범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작은 토끼를 아이 앞에서 칭찬했어요. 아이도 작은 토끼의 용감함에 고무된 듯,

집중하고 책을 읽더라구요.

 요즈음 갈수록 "무서워"를 외치는 우리 아들, 집 한쪽 귀퉁이에서 사람이 없이 혼자 있으면 "무서워."하며 엄마에게로 달려오고, 세탁기도 무섭고, 리모콘으로 움직이는 전동차도 무섭고, 나이가 먹어갈수록 무서운 것 투성이가 되는 우리 아들이랍니다. 특히 잠을 잘 때 깜깜한 방에 혼자 놓아두면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는 아들, 좀 더 용기 있는 아이가 되기 위해 "큰 토끼의 비밀“을 읽고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자기보다 큰 토끼의 비밀을 파헤치는 용기있고 지혜로운 작은 토끼처럼, 우리 아들도 정의를 위해 용감한 사람이 되기 위해, 사소한 무서움부터 용기로 물리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원래가 토끼놀이 좋아하는 아들,

용감한 작은 토끼처럼 뛰어보자고 하니,

손을 올리고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그런데 혀는 왜 내미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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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6 : 세계여행 내가 만들자 시리즈 6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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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괴물은 정말 싫어! 작은도서관 31
문선이 글.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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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대형(?) 시험인 대입수학능력평가를 3일 앞둔 지금,

각 매체에서 조명하는 시험장의 모습, 부모의 염려,수험생의 불안감 등을 소개하는 소식을 보며

시험 없는 세상에 산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아요.

시험 없는 세상을 바라는 것은 모든 세대가 학생 시절에 적어도 한번이상은 꿈꿨을 만인의 염원이 아닐까요?

그런 염원을 담은 책이 바로 문선이 작가의 "시험괴물은 정말 싫어!" 입니다.

 

전국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한다는 발표 후,

주인공 준석이를 엄마는 시험 감옥에 가두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이사오면서 공부 잘 하는 앞집 서현이 엄마랑 엄마가 친해지면서부터

서현이 엄마의 말들로 인해 엄마의 마음 속에서 쿨쿨 잠자고 있던 시험 괴물은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학력평가에 대비해 시험을 본 날, 준석이는 68점으로 방과후 보충수업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좋아하는 서현이 앞에서 톡톡히 창피를 당한 준석이,

선생님은 시험지를 나누어 주시며 점수를 아이들 앞에서 공개합니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인권침해니, 아이들 간의 위화감 조성이나 존중을 위해 점수 공개는 하지 않는데요,

이부분이 요즘 학교 실정과는 약간 다르더라구요. 교사 개개인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인 분위기가 시험점수는 비공개인데요,

극적인 이야기를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기도...

그러다가 길에서 줍게 된 타임머신과 같은 시계를 통해, 미리 앞의 일을 볼 수 있게 된 준석이는

미리 시험 볼 시험지를 친한친구들과 보게 되고,

진짜 학력평가에서 반 아이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받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의심스러운 선생님이 또다시 시험을 보시고, 아이들은 의심받지 않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좋은 효과도 낫게 되죠.

결국 시계를 잃어버린 시간 경찰이 나타나 아이들을 미래의 감옥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하는데요,

그 자리에서 아이들은 사총사 뿐만 아니라 사총사가 각각 친한 친구들에게 또 그 친한 친구들에게 전해져서,

서현이만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시험을 잘 보게 된 이유를 알게 됩니다.

결국 미래의 감옥에 갇히지 않기 위해, 진짜로 실력을 키우기 위해 공부하는 아이들을 시간 경찰관은 용서해 주게 되고,

하지만 아이들은 시간 경찰관을 위해, 또 한편으로 지긋지긋한 공부에서 해방되기 위해, 잠시 미래의 감옥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으로 끝을 맺죠.

마지막 부분에 시간 경찰관이 한 이야기는 점수로 사람을 판단하는 이 세상에 경고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귀엽고 천진난만한 소중한 아이들이 세상에서 없어져 봐야 시험 점수보다 더 소중한 게 있다는 걸 뼈저리게 알게 될 거야."

많은 어머님들, 너무 점수에 연연해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윽박만 지르지 마시고, 우리 어렸을 때를 한번 생각해 보셔야할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시험이 다가오면 압박감에 두통이 밀려오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

 

시험을 괴물에 비유하여 우리가 한번쯤 상상해 봤을만한 이야깃거리를 잘 다루어 준 책이예요.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책이자,

잠시 실제 시험 감옥에서 벗어날 탈출구까지는 아니더래도 휴식처를 제공하는 책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내가 미리 문제를 알게 된다면...하는 상상 많이 했더랬습니다.

얼마전에 뉴스에 보니 수학능력시험 시험지를 보기위해 공장에 들어갔다 잡힌 고3 학생도 있더라구요.

주인공 준석이가 시계를 주어 부진학생에서 벗어난 장면은 참으로 통쾌했지만,

결국 공부를 재미있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고,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을 보면,

우리가 시험에서 벗어날 길은 없는가 봅니다.

 

예전부터 많이 생각해 왔던 것이지만, 시험이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수준으로만 치뤄진다면 참 좋을텐데요.

일정 학습 목표에 도달한 정도, 내가 더 알고 싶은 부분에 미진하다면 더욱 노력해야 하는 척도로서의 시험...이상일까요?

점수로 등수가 나누어지고 석차로 결정지어지는 시험 말고, 자신의 목표 도달을 위한 시험은 단순한 꿈에 불과한 것일까요?

곧 있을 도학력평가에 우리 아이들 점수 잘 맞으라고 대비 시험지 준비하고 있는 제 자신부터가 아이러니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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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크레파스와 괴물 소동 웅진 세계그림책 134
나카야 미와 글.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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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모험 이야기이다. 결국은 괴물 소동이 따뜻한 이야기로 끝났지만, 이 책도 괴물이 누구인지 밝히기 전까지 우리 아들은 숨을 죽이며 엄마의 이야기를 들었다.
 10색 크레파스 상자에서 크레파스가 하나둘 없어진다. 하룻밤이 지날 때마다 없어지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버텨보지만, 깜빡 잠이 든 사이 역시나 없어진 친구들이 생긴다. 몇 일이 지나 우리의 주인공 까망이가 환한 아침에 눈을 떠 보니, 다른 친구들이 하나도 없고, 혼자만 남아있다. 외톨이가 된 까망이는 남아있는 흙 묻은 발자국을 근거로 친구들을 찾으러 갑니다.

 괴물이라도 나와 모험심을 발휘해 싸우는 장면을 기대한 우리 아들에게는 약간 아쉬운 결말이지만, 크레파스 친구들이 모두 힘을 모아 쥐 할아버지의 가시는 길을 편하게 해 드린 점은 아이에게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책을 읽은 후에 처음으로 크레파스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어린이집에서는 해 보았겠지만, 집에서는 엄마가 깔끔 떠느라 있어도 내놓지 않았거든요. 집에서 처음 만져본 크레파스에 기분이 좋아 열심히 형태를 알 수 없는 그림을 그리는 우리 아들, 아들의 추상화에 엄마는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며 색 공부를 준비합니다. 빨강, 노랑, 파랑만 학습지를 통해 공부한 우리 아들, 다른 색도 이번 기회를 통해 차츰 알아가고 있어요. 까만 크레파스 시리즈로 있다던데, 다른 책도 찾아 읽어보는 시간 가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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