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잘 읽고 감상문 잘 쓰는 마법의 독서노트
권혜진 지음, 전지은 그림 / 바다어린이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꾸준히 책을 읽어주고, 꾸준히 무언가를 쓰게 하고 해서

습관이 되었다면 모를까, 갑자기 책을 안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읽히고,

숙제나 대회가 있으니까 감상문을 뚝딱 써 내라면, 아이들이 좋아할까요?

물론 1학년 국어 교과서에서 일기 쓰는 법, 자신의 생각을 쓰는 법 등을

어떻게 쓰는지 읽는지, 자세히 나오고 배우지만,

똑같은 교실에서 모두 같이 똑같은 내용을 배운다고 그 아이들이 모두 다 잘하는 것은 아니죠.

그럴 때,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책을 잘 읽고, 감상문을 잘 쓸까?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책 잘 읽고 감상문 잘 쓰는 마법의 독서노트>! 이 책이 나섰답니다.

 

 저는 보통 이런 종류의 독서코칭 책을 보면, 지은이의 약력부터 보는 습관이 있는데요,

왜냐하면, 독서,논술지도로 오랜 경력을 쌓으신 분들이 실질적인 독서와 논술에 해결책이나 방법을

잘 알려주시거든요.

 지은이 권혜진씨는 청담동과 대치동에서 초,중학생들에게 10여년 동안 독서논술을 지도한 인기 선생님이시래요.

매스컴도 많이 타셨고, 강남 유명 논술학원 등에서 교사와 연구원을 지내셨다니,

이렇게 책으로 그 노하우를 알려주시는 것에 감사하죠.ㅎㅎ

 

 이 책은 자칫 제목만 보았을 때에는 엄마들이 읽고 아이에게 코칭하는 책이라고 생각하실 줄 모르겠는데,

아이들이 직접 읽는 책이예요. 그래서 문체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문체로 쓰여 있구요.

그래서 그런지 더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서 지루한 줄 모르고 읽는데요,

그냥 책 읽으라고 잔소리하는 책들과는 차원이 다른 책이네요.

 

1장, 책은 나의 베스트 프렌드-책이 좋아지는 독서습관 기르기 에서는

독서습관을 체크하고, 책과 베스트 프렌드가 되는 약속문을 만들고, 책 뉴스를 만들고 마법의 책 사용 설명서를 읽으면서

책과 친해지도록, 일종의 아이를 꼬드기는 단계예요.

 

 2장, 상상력과 사고력이 쑥쑥 자라는 독서비법과 3장 내 굼과 멘토를 찾아 주는 책 속 보물지도에서는

책을 잘 읽을 수 있는 방법들이 놀이처럼 나와있구요,

책을 읽는 목적을 찾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책을 고르고, 도전하고 싶은 독서계획을 세우는 방법이 자세히

무엇보다 재미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나와있어요.

 

4장, 술술 쓰는 마법의 독서감상문에서는 독서록과 독서감상문을 쓰는 방법이

기본적인 방법부터 핵심비법까지 나오구요,

5장,개성 톡톡, 나의 독서감상 노트에서는

다양한 독서감상문을 쓸 수 있도록,

체계적이면서도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나와있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읽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 <책 잘 읽고 감상문 잘 쓰는 마법의 독서노트>!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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