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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달콤한 오븐이 내게 왔다 - 해피 베이커 박지윤의 좌충우돌 홈베이킹 다이어리
박지윤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즘 아가 있는 엄마들이 욕심내는 것 중 하나~
엄마표 간식을 만들어 주는 것~
갈수록 우리 치승이가 과자나 빵을 찾는 바람에,
천연으로만 먹이겠다는 엄마의 결심이 점점 무너져 가는 가운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찾은 책이었어요.
아나운서 박지윤씨가 생판 다른 분야인 베이킹에 대해 논한다는 것이
신기해서 고르긴 했지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책을 보니,
아나운서가 아닌, 홈베이킹에 푹 빠진 한 여자의 세심한 가이드북이라서
한번 더 놀랐답니다.
스타 아나운서로 주목 받던 박지윤씨가 방송 활동 틈틈이
책과 블로그를 통해 케이크와 쿠키를 굽는 법을 배우고 즐기다가
2008년에 퇴사하면서
리치몬드 아카데미를 다녔고 제과 &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실력파 베이커로서 가르쳐주는 홈베이킹 이야기예요.
베이킹의 기초적인 방법부터 케이크, 쿠키, 초콜릿, 타르트 추러스...등등
온갖 달콤한 베이킹의 세계를 모두 보여주는 그녀의 이야기
재료, 용량 부터 만드는 방법이 단계별로 쉽게 사진과 함께 나와있구요,
무엇보다 다른 베이킹 책과 다른 점은 그녀만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어 홈베이킹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예요.
이 책을 보는 엄마 옆에서 물끄러미 보고 있던 우리 치승이,
뽀로로 케이크를 보더니 엄마에게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이 책으로 열심히 실습한 다음 실력이 많이 향상되면 만들어주기로 약속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