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길 다행이야! -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긍정의 힘 인성교육 보물창고 11
제임스 스티븐슨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항상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보물창고의 책들.
이번엔 <스쿨라이브러리저널>과 <뉴욕타임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그만하길 다행이야"가 나왔습니다.

<뉴요커>지에서 카툰을 담당하, 제임스 스티븐슨의 그림 분위기가 카툰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그만하길 다행이야"역시 카툰스타일로 작가의 유머를 엿볼 수 있었어요.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사는 할아버지,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사시는 할아버지는 늘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무슨 일이 생겨도 "그만하길 다행이야."

왜 할아버지는 모든 일에 시큰둥한 지 궁금하던 아이들은 재미있는 일이 하나도 할아버지에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일어난 (사실은 꿈인 것 같은) 엄청나게 연속되는 사건들에 대해 손주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선 물어보시죠. "자, 너희들은 내가 겪은 일을 어떻게 생각하니?"

그러자 손주들의 대답, "그만하길 다행이예요!" ㅎㅎ

(왠지 아이들의 대답이 할아버지가 뒤통수 맞은 듯한 느낌이지만)

엄청난 일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긍정의 힘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동화예요.

 

 넘어져도, 피가 조금 보여도, 친구와 말다툼을 해도 큰 일이 난 것처럼 야단법석으로 흥분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긍정의 마인드를 갖게 한다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이 더 크게 일어날 수도 있었지만, 그정도면 괜찮다는, 다행이라는 생각.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 생각들이 정착되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주어도, 용서할 수 있는 배려도 생기고,

사소한 일에 자격지심을 갖거나, 우울증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정신적인 건강까지 보장할 수 있을 거니까요.

지금 어려운 일을 겪는 모든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그만하길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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