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솔루션 : 아이의 행동편 자녀 양육 시리즈 4
미셸 보바 지음, 남혜경 옮김, 손석한 감수 / 물푸레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부모들에게 벌어지는 양육문제
해결하고 싶어 읽는 육아서에서는 문제가 있는 부모의 속을 태우던 아이의 가장 큰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데서 끝난다. 일반적인 부모들은 아이와의 갈등 한가지정도씩은 큰 문제행동이 아니더라도 가지고 있는데 말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다양한 아이들의 사례들을 대하며 해결하며 얻은 과학적인 검증 결과를 토대로 양육의 모든 문제를 다뤄주는 미셸 보바의 양육서 <양육 솔루션>은 소소한 문제들부터 큰 문제까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추상적으로 어떻게 하라고만 해 놓고 직접 실천해 보려고 하면 딱히 별 구체적인 행동요령이 없던 기존의 육아서와는 차별된 "양육 솔루션"은 심리편과 행동편의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심리편이 아이 내적인 문제부터 일상문제, 가족문제까지를 다룬다면 행동편은 범위가 더 넓어져 학교문제, 사회문제등을 다룬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많은 "독서"에 관한 문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활발한 아이들의 부모들이 걱정하는 것,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을 더 많이 읽을까요?

미셸 보바는 정확한 통계로 소개한다. 현재 재미있어서 독서를 하는 아이들은 4명중 1명이고, 22%의 아이들은 책을 거의 읽지 않는다. 독서량의 감소는 만 8세부터 시작되어 계속 하향하다가 결국에는 다시는 책을 읽지 않게 되어버린다. 만 13세의 아이 중 1/3미만이 매일 책을 읽고 있는 것이다. 만 17세 아이들 중 책을 읽지 않는 비율은 20년 사이에 2배가 되었다. 82%의 부모는 아이들이 재미있어서 책을 읽기를 바라지만 그 방법을 모르고 있다. 다음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것을 즐기도록 도와줄 방법을 소개해 본다.

1. 책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아이들이 가장 많이 고르는 책의 목록을 구한다.

2. 책 외의 것들을 생각해본다.-만화, 신문 스포츠면, 야구카드, 인터넷 잡지등

3. 독서 시간을 따로 정해둔다. -하루 중 몇 분이라도 찾아본다.

4. 책이 많은 집으로 만든다. -읽을거리를 항상 구할 수 있도록 한다.

5. 독서클럽을 만든다. -친구들의 엄마들과 함께 모여 책을 읽자

6. 영화비평가가 된다. -책이 나은지 영화가 나은지를 논쟁

7. 큰 소리로 읽어준다. -큰 소리로 읽어주거나 문단별로 아이와 돌아가면서 읽어보자.

8. 필수 도서목록을 확인한다. -하나는 아이의 책, 다른 하나는 부모의 책을 골라 구입한다. 책을 읽은 후 꼭 책에 대해 논의한다.

9. 모범이 되어준다. -부모가 책을 읽는 못브을 보여준다.

10. 도움을 얻는다. -전문가의 조언을 얻도록 한다.

아이에게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책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는 것이다.  

 


 

 



이 책이 꼭 필요한 부모들

 

2권으로 된 책을 무시하고서라도 한권의 양만으로도 참으로 방대하다. 그만큼 많은 분야를 다루고, 그에 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다 보니 양이 많아진 것 같다. 또한 이에 들어있는 저자의 노하우도 다른 교육학자들이 제시하지 못했던 심각한 문제까지 짚어 해결책을 시원하게 제시한다. 총 101가지의 문제가 다루어지기 때문에 부모는 우리 아이에게 해당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아 초기 단계부터 하나하나 단계별로 제시된 방법을 따라 자신의 아이가 바람직한 행동을 하는 변화한 모습을 보고 뿌듯해하고 흐뭇해 하면 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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