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아이에게 갖게 해 주세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산에 가다 보면, 오는 길에 아이들이 먹다 버린 쓰레기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선생님이 산행길에 나서기 전에 분명 주의를 주었는데도 말이죠. 역시 공원이나 동물원에 가 보면 사람이 있는 곳에 쓰레기가 없는 곳은 흔치 않습니다. 가만히 보면 우리 아이들만 뭐라고 할 것도 아니더라구요. 바로 어른들의 좋지 않은 흔적들이 곳곳에 남겨져 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희망" 도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우리가 항상 주의를 하여 산불을 조심해야한다는 메세지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덧붙여 어른들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모습, 즉 자연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는 2005년 강원도 양양의 산불같은 처참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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