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때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외전도 읽어보았다. 짧은 외전이지만 다채로운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현진과 재우의 첫날밤과 네 식구가 새 집으로 이사가서 정말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확인을 받은 거 같았다.
짧은 편임에도 나름 기승전결이 있긴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처럼 후속편이 필요할 거 같아서 찾아보니 진짜 후속이 나와있었다. 윤현진이란 인물은 다른 작품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알파였고, 재미있었던 건 한주빈이라는 인물인데, 순진한 한주빈이 가끔 예상치 못한 언행을 할 때마다 나도 너털웃음을 지었다. 10만자 짜리 단편으로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