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게 말해도 호감을 얻는 대화법
후지요시 다쓰조 지음, 박재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게에서, 거리에서 등등.

대화를 통해 우리는 정보를 나누거나, 단순한 잡담을 하거나, 부탁을 하거나, 거절을 하거나. 여러가지 경우에서 대화를 통해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모든 사람은 호감을 얻고 싶어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어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물론 스스로 그런 방법을 터득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함에 있어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거나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뻔뻔하게 말해도 호감을 얻는 대화법'이란 책 제목은 대화를 좋아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자주 하는 나의 눈을 사로 잡았다.

나 또한 말을 할 때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고 싶고,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반 기업에 입사해서 여러 부서에서 일을 했었고, 거기서 얻은 경험들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그렇기에 우리가 직장에서 또는 삶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경우에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하면 좀 더 나은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실생활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기분'이다. 대화법을 극적으로 바구는 포인트인 '기분 조절법'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화가 즐거워야 하는데 즐거은 대화는 '기분'이 90%라고 이야기 하며 이 기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여러가지 방법들을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표현을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논리적이거나 아나운서같은 말투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것들을 대화에 사용한다고 해도 상대방의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 것들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저자가 제시하는 첫 번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기분을 대화에 활용하기 위한 3단계

STEP1. 자신이 원하는 기분을 찾는다.

STEP2. '기분'을 '표정','동작'으로 표현한다.

STEP3. '기분'에 '말'을 덧붙인다.

이 단계의 포인트는 대화 후에 어떤'기분'이 되고 싶은지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기분'을 표정이나 동작으로 상대방에게 나타내라는 것이다.

어떤 기분으로 이야기 하냐에 따라 전해지는 인상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협조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중요한 '표정'과 '기분'의 세가지 규칙

규칙1. 표정을 바꾸면 감정도 영향을 받아서 달라진다

규칙2. 자신의 표정을 보는 습관을 들인다

규칙3.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앞지른다

어떤 표정으로 말하느냐는 대화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임을 우리도 알고 있다. 저자는 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말한다.

웃는 얼굴로 말하면, 뇌가 속게되고 기분이 즐거워져서 긍정적인 마음이 생겨난다. 긍적적인 마음은 적극적인 행동을 만들고 긍정적인 마음을 전해서 적극적인 행동이 확대된다는 시스템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자신의 표정을 거울을 통해 보면서 연습을 하고 관찰을 해야만 나중에 느낌으로도 나의 표정을 인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앞지른다는 것은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관계에 대한 감정을 생각해내서 그 감정을 얼굴로 표현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이상적인 감정을 재현하며 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협조 관계를 만들귀 위해서 중요한 '동작'과 '기분'의 세가지 규칙

규칙1. 자신이 원하는 기분은 바른 자세에세 생긴다

규칙2. 무의식중에 취하는 동작 세 가지에 주의한다

규칙3. '부정적인 기분'을 전하는 동작을 버린다

우리는 기분을 동작으로 나타낼 수 있다. 얼굴 표정과 마찬가지로 동작도 우리의 감정을 나타낸다. 저자는 바른 자세만으로도 기분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바른 자세가 구체적으로 어떤 자세인지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무의식 중에 취하는 자세로 거리를 멀리 하거나 눈을 맞추지 못하거나 긴장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이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2장에서 서술한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팔장을 끼거나, 몸을 흔들거나)은 상대로 하여금 부정적인 기분을 전하기 때문에 호감을 얻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이런 행동들을 버려야한다.

이 외에도 행복감을 높이는 '말'을 덧붙이는 방법의 세가지 규칙, 확실히 전해도 호감을 얻는 사람의 일곱 가지 공통점등을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한 두시간 정도 투자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후지요시 다쓰조가 강연하듯이 쓴 책이라 가독성이 좋고 내용 또한 크게 어려운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노력으로 호감을 얻는 대화법을 알 수 있다면 좋지 않은가. 저자는 책 외에도 다양한 루트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웹동영상, 공식사이트 및 블로그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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