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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 에게해에서 만난 인류의 스승 ㅣ 클래식 클라우드 9
조대호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5월
평점 :
#클래식클라우드 #인생여행단 에 선정되어,
3개월간 신간을 받아 읽고 리뷰를 남기게 되었다.
#내인생의거장을만나는특별한여행_009
#아리스토텔레스 가 첫 번째 도서다.

#철학 도서에 관심은 있지만 어려울 거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더구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라니? #도서인증 과 #내가고른명문장 , #도서총리뷰 까지 미션이 있지만, 혹시라도 중도에 포기할까 봐 걱정이 앞섰다.
역시 첫 챕터부터 쉽지 않았다. 한 번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두 번, 세 번 읽었다. 그런데 다행히 어려운 부분을 넘어가니 술술 읽혔다. 작가도 잘 썼을 테지만, 편집을 잘 해 준 #편집자 들에게 감사했다.
대부분 분야 도서들을 잘 읽는 편인데, 유독 인물이 많이 나오는 책이 힘들다. 그래서 소설을 잘 읽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읽다 보면, 앞에 나왔던 인물들을 잊어버리거나, 관계가 헷갈려 중도 포기를 하게 된다. 특히 해외 소설은 이름까지 어려워서 더더욱.
이번 책에서는 소설만큼 많은 인물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대립되는 인물 간 특징을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메모장이 없어 책 빈 공간에 적어 비교하며 읽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손을 이용하니 더 이해가 잘 되었다.
스승이었던 플라톤과 달랐던 사상, 그의 활동을 지원해 줬던 인물들과의 이야기 등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많다. 각각 인물의 철학과 의미를 쉽게 풀어준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읽고 있지만,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들에 대해서도 왠지 모르게 이해가 되기도 했다. 한쪽으로 치우쳐 쓰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애정이 더 깊다는 건 충분히 알 수 있었지만. 글인데 마치 말로 듣고 있는 기분이랄까?
특히나 책을 읽는 내내, 읽고 난 후에도 그리스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사실 꼭 가보고 싶은 해외여행지에는 속해 있지 않았던 곳인데, 이 책을 통해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왕이면 작가님이랑 함께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지만.
여행을 갈 땐 그 지역에 대해서나, 그 지역과 관련 인물에 대해 알고 가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여행의 의미와 질이 달라진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둘 중에 굳이 고르라면 알고 떠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그럼 이제부터 공감 가는 구절,
인상 깊었던 부분을 살펴볼까?

인물 비교 ; 데모스테네스 vs 아리스토텔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