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설 - 그 기원과 매혹
김용언 지음 / 강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범죄소설 마니아가 덕심 하나로 쓴 책이 아니라 장르에 대해 학문적이고 진지하게 접근한 책. 간간이 만델의 <즐거운 살인>이나 시먼스의 <블러디 머더> 같은 책이 번역됐지만, 국내 저자의 책 중엔 독보적이라 생각함. 저자께 무척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
제임스 써버 지음, 김지연 옮김 / TENDEDERO(뗀데데로)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미국에선 Library of America 시리즈에 전집이 포함될 정도로 널리 읽히는 작가인데, 이제라도 만나게 돼 반가움. 보네거트의 냉소적 풍자나 빌 브라이슨의 살짝 화장실 향기 풍기는 유머와는 많이 다르고, 그냥 킥-하고 웃게 만드는 세련된 위트에 가까움. 책이 얇다는 게 조금 아쉬운 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게 노래
김중혁 지음 / 마음산책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악 취향에 대해 자주 쓰는 옆나라 누구의 글처럼 살짝 재수없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음. 다만 그때 그 시절 그곳에서 들은 노래 한 곡의 떨림이라는 것이, 다른 누군가와 나누기엔 너무나 내밀한 감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일단 <뭐라도 되겠지>를 다 읽은 분들께 권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양장) - 합본 개정판
진중권 지음 / 개마고원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한국의 많고 많은 문화연구자들이 지젝의 파시즘 분석은 꿰고 있으면서 한국 극우를 연구하지 않는건 직무유기라고 생각함. 이 책 초판이 나온지 15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한국 극우 멘털러티에 관해선 최고의 저작. 시대와 함께 묻히기를 바랬으나, 본의 아니게 시대를 앞서버린 비운의 스테디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관에서 빌려보다가 한권 소장하려고 새로 구입했음. 2-3 페이지 짜리 신문 사설이란 게 읽으나마나한 뻔한 글이 대부분인데, 여기 실린 글들은 허투루 쓴 글 하나없이 그보다 몇배 긴 글보다 훨씬 밀도가 있음. 게다가 정념퇴임한 문학교수님 답지않게 의외로 급진적이심. 선생님 짱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