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알라딘 블렌드 봄

알라딘 블렌드 봄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19년 5월

기본 맛은 예가체프인데 예가체프 특유의 약간 구리구리?한 향은 잡고 상큼한 맛은 잘 살린 것 같아요. 갠적으론 블렌드 커피 잘 주문하지 않는데, 알라딘 블렌드 중 이건 맘에 들어서 다 먹고 다시 주문했습니다.

[100자평]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팔리는 고전, 유명 역자 공격해서 화제 끌기, 댓글 알바동원...정말 똑같은 수법을 몇번씩 우려먹네 . 출판사 사장이 한 번역 좀 그만 내고 차라리 돈을 들여서 다른 전문가한테라도 맡기던가...

[100자평] 베갯머리 서책

베갯머리 서책 (마쿠라노소시) ㅣ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수필비평선집
세이쇼나곤 지음, 정순분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5년 12월

갑인공방 판에서 번역을 살짝 다듬은 것 외에 각주를 대폭 보강하고 특히 한편한편마다 역자의 해설을 단게 가장 달라진 점입니다. 평소 지만지 책을 좋아하지 않아서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 책은 가격만 제외하면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더이상 웃돈 얹어서 절판된 책을 구할 필요는 없을 듯.

[100자평] 막북에서 다시 쓴 열하일기 - 상

막북에서 다시 쓴 열하일기 - 상
김재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1월

저자 이름보고 설마 그 김재원일까, 하면서 클릭했는데 진짜 그 김재원이 맞네. 이런걸 볼 때마다 좋은 책 열심히 읽어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회의감이 든다.

[100자평] 불안의 책

불안의 책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0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드디어 ˝처음으로˝ 번역된 <불안의 책>!!! 엥? 이미 다른 번역본이 나왔잖아,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꼭 텍스트1의 첫 문단이라도 번역을 비교해 보시길 바란다. 오래 기다린만큼 번역도 상당히 괜찮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