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 메리배드 다 싫어하고 그저 해피, 꽉 닫힌 결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웬걸. 취향 위에 필력있다고, 나니에님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네요. 나니에님 모든 작품 좋아해서 기대 엄청 했어요. 단 권임에 좌절했지만… 너무 따뜻하면서도 슬퍼요. 슬픈데 막 아쉽지는 않아요. 글 너무 잘 써서. 그래도 더 있었음 좋겠어ㅠㅠㅠ 다정공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서 또 슬프고 그래요. 좋아하는 작품 재탕 곧잘하는데 굉장히 여운이 남아서 오히려 못 읽고 있어요. 알라딘에서 작가님 다른 구간들도 좀 내주세요. 아님 신간이라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