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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 파워블로거 마더스고양이의 이유식 체험 실전서 ㅣ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마더스고양이 김정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어느덧 이유식을 준비 할 시기가 왔더라구요..
전직 영양사였지만, 성인 식단짜는건 자신있어도 아기 이유식은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초보맘인지라..
이유식 시작 전부터 뭔가 겁나고 두렵기까지 했었어요..ㅠ
그래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보자 해서 이유식 관련 용품이나 책들을 검색했는데
이유식계의 바이블이라고도 불리우는 책이 바로 "아기가 잘먹는 이유식은 따로있다" 였어요..
사실 이책과 함께 삐뽀삐뽀119 이유식도 인기서적이긴 했는데, 실제로 이유식을 하는 맘들의 의견은 마더스고양이의 이 책이
레시피 면에서 더 추천한다고 하길래 저도 망설임 없이 이책으로 바로 구입!!
이유식 시작 1주일 전쯤 책 구입해서 차근차근 보면서 마음의 준비(?!)도 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것들도 주문하기 시작했어요.
책 제목처럼 아기가 잘먹는 이유식"이 되어준다면 엄마가 이유식 만드는 재미가있겠죠? ^^
제일 처음에
보면 이 책의 저자인 파워블로거 마더스고야이님의 메세지가 있어요.. 이걸 읽는데 저도 모르게 고개 끄덕끄덕
막 공감이 가더라구요...
이책에는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 이유식 레시피가 다양하게 나와있는데요~
이유식
레시피 말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기별 간식이라고 해서 초기때 먹을수 있는 퓨레부터 완료기 간식까지
깨알 레시피가 있어서 간식까지 함께 챙기기 좋더라구요..
간식들 레시피를 보니 이 책에 있는것 말고도 어떻게 응용해서 줘야겠다는 감도 오고~
이유식 시작전에 읽어주세요! 페이지를 보면, 책에 있는 레시피 보는 방법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보통 물 1컵이면 몇CC인지 잘 모를때 있는데 물 한컵의 분량이나 스푼 표기의 양 등 자세히 나와있더라구요~
이부분만 잘 읽으면 어떤 레시피를 봐도 딱딱 양을 알 수 있어요~
이제
이유식을 시작하는 초기이유식 준비하는 맘 이기에~ 초기부분 정독!! 중요한건 형광펜 줄까지 쳐가면서 봤어요^^
각 시기별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저처럼 이유식의 이"자도 모르는 초보맘도 누구나 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안내해줘요
이유식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이부분도 초보맘에게 아주 깨알같은 정보들이 가득가득 했어요.
이유식 처음 시작 시기나, 만들때 유의사항, 시판 인스턴트 이유식에 대한 짤막한 설명
간은 언제 시작하는지 등등~ 이유식 시작하기전 알아야 할 사항을 보기 쉽게 딱 정리!
그 외에 개월수 별로 먹을 수 있는 식품들과 주의해야 할 식품들에 대한 정리도 잘 되어있더라구요..
초기에는 뭘 먹여도 되는지 뭐는 주의사항은 뭔지 식품군별로 보기쉽게 나와있어요.
이런것도 초보맘들에겐 아주아주 유용한 정보!
어패류는 초기에 절대!!!! 먹이면 안된다고 하네요.. 몰랐어요;;
그 뒤엔 각
식품별로 이유식 재료 손질과 보관법이 나와요.
사실 이유식에 들어가는 채소의 양은 (초기 이유식은 특히 더..) 아주 적은양이에요..
이유식 만들고 나면 엄청 많이 남는데~ 엄마아빠가 다른반찬을 해서 먹어도 되지만, 보통 또 이유식이 쓰이기에..
각 재료별로 보관법이 나와요..
저도 이거 보고 요즘 전처리 후 냉동해서 잘 보관하고 있어요^^
다음번에 이 재료들 들어갈땐 전처리해놓은걸 사용하면 되니 더 간편할꺼 같더라구요..^^
계절별로 제철 과일과 채소, 해산물 정보도 있어요.
제철식품을 먹는게 영양적인 면에서도 가장 좋다고 하잖아요~~이부분 보면서 이유식 재료 정하면 되겠어요^^
그리고 또
중요한 시기별 이유식 재료의 크기와 농도고 이해하기 쉽게 사진으로 나와있어요..
어떤 이유식 책 보면 중기 이후에 다져라! 나오는데 크기가 어느정도 되게 다져야 하는지 난감할때가 있는데
이 책에는 사진으로 그 크기들을 직접 보여주니 이해하기가 쉬워요.
레시피팩토리의 단행본들은 대부분 이해하기 쉽게 과정들이 나오더라구요^^
이유식 조리
원칙도 있군요..
이유식 조리도구는 아기용으로 따로 준비해야 하고, 교차오염을 막기위해 도마와 칼도 따로 사용..
해동한 재료들 사용법등 조리에 필요한 중요 팁들이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고민 했던 이유식 준비물..
요즘 인터넷 보면 이유식 준비물들 왜이렇게 많나요..@.@
정보의 바다에서 살고있는 요즘.. 그 많은것들중에 뭘 골라야 하는지 하나를 고르기 어려울때 있는데
마더스고양이님의 경험들을 토대로 각 조리도구마다 추천을 해줘요^^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유식 QnA는 마더스카페 자문의사이신 문상훈 원장님이 하나하나 답을 해주셨어요..
레시피적인 부분은 마더스고양이님이 담당이지만, 이유식과 관련된 의학적인 부분은 의사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시니
더 신뢰가 가더라구요..
만
4~6개월에 해당하는 초기이유식!
우리 딸에게 지금 필요한 레시피들~~~~ ^^
초기이유식이면 하루에 얼만큼을 몇번 먹여야 하는지도 몰랐던 초보맘인데..
이렇게 친절히..이유식 회수와 한끼분량, 그리고 수유량까지 나오니 전체적인 아기 먹는 양이 딱 그림이 그려지더라구요..
각 시기별 레시피 들어가기 전, 꼭 알아야 할 것들과 레시피 보는법, 상황에 따른 맞춤 재료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중요한 정보들은 형관편으로 샥샥~ 줄쳐가면서 제 머리속에 쏙~ 집어넣었어요^^
좋은 정보들이 많아요!!
각 레시피를 보면 하단에 팁!이 있어요..
이유식을 만들때 필요한 팁 뿐 아니라, 재료들에 대한 팁, 조리에 대한 팁들이 레시피들에 맞게
나와있더라구요~~~
이 팁 부분 정보도 상당히 유용했어요~
만드는
방법은 사진으로자세하게 나와서 초보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각 챕터
마지막에는 시기별 간식 만드는 방법도 나와있어요.
중기, 후기, 완료기 이유식까지~~
이 책 한권이면 1년 이상 아이에게 맛있는 이유식 줄 수 있더라구요~~~
레시피 양도 적지 않고 넉넉~ 해서 골라하는 재미도 있어요^^
완료기 이유식까지 다 끝나면 이유식에 대한 시시콜콜 궁금증을 마더스고양이님이 답변을 달아줬어요.
재료는 유기농을 사용해야 하는지, 쇠고기는 어떤 부위가 좋은지, 이유식 먹다가 딴짓을 할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해요~
이유식엔
간을 하지 않지만, 완료기가 되면 간이 들어갈 수 있기에
천연조미료 만드는 방법도 나와있어요~~~
정말 이 책 한권으로 이유식에 대한 모든걸 해결 할 수 있네요!!
유기농 및
친환경 식자재 관련 정보도 있고
식품
첨가물에 대한 설명도 함께 나와있엉.
이거 읽어보니 아무거나 막 못먹이겠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마더스고양이님이 쓰는 제품들도 설명과 함께 나와있어요^^
아무래도 뭘 고를지 몰라 고민하시는 분들의 고민을 덜어줄꺼에요^^
책을 잘 읽어본 후 이유식 준비가 끝나고~~~
2주 전에 이유식 시작했어요.
첫날.
쌀미음 만드는데.. 가장 쉬운건데도 저는 아주 난리난리를 치며 만들었던거 같아요.ㅎㅎ
아무래도 이유식 용기 다 소독하고 조리용품들 소독하다 보니 그랬던거 같아요..
이유식 먹는
첫날! 기분좋았던 아가..^^
첫날은 많이 먹지 못했어요... 아무래도 낯선 경험일테니 그런가보다..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잘 먹지 않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실망하지 마세요~~~ 책에 나온대로 이유식은 마라톤! 이니까요..^^
쌀미음
끝내고 들어간 애호박 미음
책에 나온
설명과 사진을 보니 쉽게 만들겠더라구요~~
쌀을 불려서 갈아서 만들려니 약간 손이 가긴 하지만, 아이가 먹을꺼라 생각하니 정성을 다해 만들게 되요^^
애호박 미음
후에 먹었던 감자미음..
요것도 부드럽고 맛있겠더라구요^^
감자미음은 감자 색이 하얗게 때문에 쌀미음과 잘 구분이 안갔어요..
그래도 아이는 점점 잘 받아먹기 시작해서 힘이 나더라구요..
첫날은 스푼이 입에 들어오면 인상을 썼는데 이제 스푼을 보면 좋아해요^^
양배추
미음도 레시피 보고 쉽게 만들었어요.
모든 레시피들이 쉽고 간단하게 나와있어서 그 어떤 요리 초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꺼 같아요..^^
이제 본인이 잡고 먹겠다고~~~ 저랑 스푼 쟁탈전이 일어나요..ㅎㅎ
그래도 이제 슬슬 적응이 되었는지 맛있게 잘 받아먹네요^^
브로콜리
미음도 척척!!!!
한번에 만들때 재료 1.5배로 하면 저는 딱 3번 먹을 양이 나오더라구요~~
2개는 냉동보관해서 하나씩 전날 꺼내놨다가 중탕해서 먹이고 하나는 당일에 먹이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
시작한 소고기 미음까지~~
칼로 다져서 절구에 빻아서.. 무슨 소꼽놀이하는 기분이었어어요^^
소고기 비린내 없애는 법도 잘 나와서 그대로 했는데~ 제가 살짝 먹어보니 비리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소고기미음은 책에 나온것보다 제가 한게 색이 진하네요..고기를 많이넣었나..^^;;
첫날은 먹는건지 뱉는건지 모르게 10CC정도 먹었나..그래서 항상 남은건 버렸었는데
어제 드디어!!!! 준비했던 이유식 60cc를 다~ 먹었어요!
얼마나 기쁘던지^^
이 책 한권이면 정말 이유식 아무것도 모르는 저같은 초보엄마부터 돌 아가 엄마들까지
다른 서브북 필요없이 다 해결될꺼 같아요^^
레시피와 관련 정보들이 가득가득해요~~~
이유식
끝나면 가족요리시리즈2탄인 아이가 있는 집에 딱 좋은 가족밥상도 사서 보려구요^^
레시피 정리된것도 한눈에 보기쉽게 깔끔하고~~ 무엇보다 책 제목처럼 아기가 잘 먹어요^^
이유식 처음 준비하는 맘들에게 적극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