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답게 나이 드는 법 - 불멸의 고전 오디세이아에서 찾은 Art of Lving_인생의 기술 3
존 C.로빈슨 지음, 김정민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잘 늙어야 진짜 성공한 삶이다."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육제적으로는 늙는다는 의미이지만

그렇다고 정신까지 함께 늙는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정신없이 아무 생각 없이 늙다보면 어느 순간 고지식하고 성질 깐깐한 노인네가 되어있을 것이다.

20년 혹은 30년 준비를 해서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것처럼

늙는 것도 준비를 해야 잘 늙을 수 있다.

 

이 책은 불멸의 고전 '오디세이아'에서 찾은 남자답게 나이드는 법이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가 오디세우스가 참전한 트로이전쟁을 다뤘다면

'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가 전쟁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트로이전쟁이 십년 넘게 걸린 것처럼, 집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여정도 십년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영웅적이고 성공적인 젊은 날의 시간만큼 늙어가는 시간도 길다는 이야기이다.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겪는 수많은 사건들만큼이나 늙어가는 것도 그리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그것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인생에서의 진정한 완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다.

그러면 나이듦이 서글프지 않고 자연스러워 질 것이다.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고 늙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삶이 너그러운 어른의 모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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