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캘리애처럼 손글씨 잘 쓰고 싶어 워크북 2 (스프링) - 인생 문장 편, 한 권으로 끝내는 또박체와 흘림체 수업 나도 캘리애처럼 손글씨 잘 쓰고 싶어 워크북 2
배정애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글귀들이 가득해 기분좋게 글씨체 연습하기 좋은 책으로 손글씨에 관심 있는 분이나 악필이신 분께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비주얼 / 블랙피쉬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더욱더 그런 생각이 간절해졌다.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35년 차 카피라이터 정철의 '카피책'을 읽어보았다.

7년 전 초판이 나왔고, 후배 카피라이터들에게 바치는 책 한 권은 꼭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기에 구닥다리 감성은 전부 버리고 새롭게 개정되어 나온 책이다.

나는 12년 전 저자의 '내 머리 사용법'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 너무나도 참신했고, 무릎을 탁 쳤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번 책도 기대하면서 페이지를 넘겼다.


책 표지에서부터 와닿는 글귀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책의 목차만으로도 간결해서 한눈에 쏙쏙 들어오다니 정말 저자는 천재인 것 같다.

그때에도 읽으면서 참신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돼서 다시 읽었지만 여전히 참신한 것 같다.

잘생겼다 -> 강동원 동생일 거야

많다 -> 삼십육만 칠천팔백 개

꼼꼼하다 -> 손톱 열 개 깎는 데 꼬박 20분을 투자한다

저자는 막연한 카피, 추상적인 카피, 관념적인 카피와 멀어지려고 애쓰라고 한다.

용인에 들어서는 한 아파트가 분양 광고를 합니다.

서울보다 분양가가 싸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1억 원쯤 싸다고 칩시다. 어떤 카피를 써야 할까요?

before > 서울보다 훨씬 저렴한 파격 분양가!

after > 용인에 집 사고 남는 돈으로 아내 새 차 뽑았다

구체성을 강조하는 저자

예문을 읽으니 무슨 말을 전달하고 싶은지 확 와닿는다.

카피를 쓸 땐 연필로 쓰지 말고 송곳으로 쓰라고

두루뭉술하게 쓰지 말고 송곳으로 콕콕 찔러 쓰라고

P 21

도대체 무슨 얘기지? 목차만 보고 순간 뭔가 싶었다.

가끔 이렇게 엉뚱한 헤드라인을 던져 소비자를 붙잡으라고 한다.

호기심 때문에라도 바디카피 쪽으로 시선이 가기 때문이다.

헤드라인이 엉뚱할수록, 뚱딴지같을수록, 말이 안 될수록 소비자 시선은 그 광고에서 쉽게 도망치지 못하니까..


결혼정보 회사 듀오의 슬로건인 '결혼해듀오'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브랜드 네임에서도 충분히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니..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아주 쉽게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 소개한

저자의 30년 전 청첩장에 쓰인 카피

'추운 날, 국수 따끈하게 말아 놓겠습니다'를 시작으로

에필로그에서는 저자가 아내를 휴대폰에 어떤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저장된 이름은 다름 아닌 '그녀'

무덤덤하지도 오들거리지도 않는 적당한 선

저자는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자고 강조한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정답만 내놓는다면 그건 재미없는 인생을 사는 지름길일 것이니까.

다르게!

낯설게!

나답게!

P329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

"구체성, 낯섦, 짧은 문장"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남들과는 다른 사고방식..

물론 나는 카피라이터는 아니지만, 책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글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글로 사람의 마음을 훔치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범한 SNS로 월 100 벌기
최하나 지음 / 더블:엔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론 그전에도 블로그와 인스타는 하긴 했지만 가끔 게시물을 올리는 정도?

그래서 제대로 시작해 봐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되었다.

최근에 블로그가 재밌어져서 열심히 활동 중인데

그러다 애드포스트를 알게 되어 신청하고 한 번에 등록되고 아주 소소하지만 적은 돈을 벌게되어 점점 재미가 붙어지금까지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SNS을 하면서 월100만원을 번다고? 그렇게 책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3개의 SNS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SNS에 투자할 거라 생각되지만 노트북도 아닌 스마트폰으로 3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을 투자해서 포스팅한다고 한다.

나는 가끔 블로그에 글을 올릴때 시간이 꽤 소요되는데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그 시간만큼 할애 하고 돈도 벌 수 있다니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

PART2는 블로그의 기본 정보 & 팁

PART3은 인스타의 기본 정보 & 팁

PART4는 유튜브의 기본 정보 & 팁

PART5는 SNS로 돈 버는 법도 알려준다.

여기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SNS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소재를 선택하라

✅조회 수로 수익을 내려 하지 마라

그래서인지 저자는 블로그에는 일상, 인스타에는 일과 반려견, 유튜브에는 커리어와 관련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고 한다.


블로그애드포스트의 기준

상위 노출되는 방법


인스타

사진 찍는 방법(단순하고 핵심만)

폴로 수 늘리는 방법

나만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만드는 방법


유튜브

카메라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데 초반에 투자할 것과 제품 추천 등

저자는 SNS 중 가장 난이도 높은 SNS를 유튜브를 꼽고 있다.

나도 유튜브는 장벽이 높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SNS로 돈버는 법


체험단, 서포터즈 활동으로 돈 버는 방법도 나와 있다.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해서 읽는 내내 배우는 게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매일 천천히 꾸준히 SNS를 관리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고 SNS를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볼 만했다.

단순히 돈만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닌 무리하지 않고 즐겁게 천천히, 월 100만 원의 부수입을 만드는 방법이라..

이 책은 이제 막 SNS를 시작하는 사람, SNS를 활용해 부수입을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하던 개가 떠났다 -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고 다시 시작한 반려일기
도란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너무 무겁게 느껴졌던 책

저자는 키우던 강아지 여름이를 잃고 긴 우울과 슬픔의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는데

또 다른 강아지인 모카를 키우며 펫로스 증후군을 매듭짓는 내용이다.

강아지를 입양하는 과정부터 집에 데려와 같이 성장하는 내용이 일기처럼 담겨 있어 가볍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입양 과정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시 한번 더 강아지의 입양 과정이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다.

일명 뜬 장에서 태어나거나 강제로 교배한 어미 개로부터 태어난 강아지들이 펫숍으로 밀어 닥치고 있다.

사실 강아지를 키운다는 건 엄청난 큰 책임감이 뒤따른다.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 쉽게 입양과 파양을 생각하는 것 같다.

개를 몸집과 생김새로 선택하는 것은 아동학대와 결이 다르지만 인간의 기준과 취향으로 가족을 고른다는 건 서글픈 일이 분명하다. 선택받지 못한 강아지가 불우한 대우를 받는다면 더욱 슬퍼질 것이다.

독일에서는 만 18세 이상의 사람이 정부가 허가한 동물보호소에 방문해 반려동물 기본 상식과 훈련 수업 등을 이수한 후 최종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입양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돈을 얼마쯤 내면 누구나 반려동물을 데려가는 구조와 달리 반려인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동물을 키울 수 있는 구조다. 우리나라와도 이와 같은 시험과 절차가 필요하다.

강아지를 키우고 처음에는 배변 훈련이 되지 않아 많이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고

유치가 빠졌는데 한참 터그놀이에 빠져있던 때라 혹시 내가 너무 세게 잡아 댕겨서 빠진건 아닌가 하며 걱정했던 기억, 그리고 사람과 똑같이 생리를 하는데 어디 아픈건 아닌가 하고 놀랐던 기억까지..

그래서 늘 나는 말만 못 할 뿐이지 강아지도 사람이랑 똑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가끔 강아지가 말을 한다면 어떨까?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도 했었다.

"언니 오늘은 어디 가?"

"나랑 같이 산책하자."

다시 모카를 데려와 키우면서 다시 펫로스증후군을 앓게 될 미래가 남아있는데도

펫로스증후군을 이겨내기 위해 시작한 반려 생활의 마무리는 다시펫로스 일수밖에 없다고 한다.

얼마 전 키우던 강아지 한마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이 후에는 조금은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나도 저자처럼 시간이 지난 뒤에 다른 강아지를 입양하고 다시 잘 지낼 수 있을까?

펫로스란 반려동물을 잃는 것이다.

사람보다 생이 짧은 반려동물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 우리를 기다리는 일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 반려동물을 잃는다고 말하지 않으려 한다.

힘껏 사랑했던 반려동물을 먼저 떠내보냄은 잃는다의 Loss가 아니라 기억하는 리멤버 펫(Remember pet)이자, 마음속에서 영원히 아끼고 사랑하는 펫 러브(Pet love)가 분명하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는 우리의 숙명이 해피엔딩이길 바란다.

짧으면 10년, 길게는 20년 정도가 반려견에게 주어진 시간이다.

강아지가 죽는다고 상상 해보면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그 상상 앞에서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도 금방 알게 될 것이다.

미리 건강을 잘 챙겨주고 평소 안전에 신경 쓰는 것 말고는 이별 앞에 너무나 불리한 반려인의 숙명이다.


모카를 키우며 자주 입에 머무른 말은 '후회 없이'였다.

충분할 리 없지만, 충분히 사랑하고. 추억을 쌓아야겠다고 말이다.

그래서 언젠가 우리가 헤어지는 날 가능한 덜 고통스럽고 덜 아프도록 '후회 없이'키워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반려인으로서 나의 책임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 책을 통해서 펫로스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나처럼 자기 스스로의 마음을 잘 보살펴 줬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하던 개가 떠났다 -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고 다시 시작한 반려일기
도란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통해서 펫로스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나처럼 자기 스스로의 마음을 잘 보살펴 줬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