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데
조금 아날로그적인 여행책 한 권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선택하였다.
여행 콘텐츠만 십수 년을 연구해온 저자도 아이와 갈만한 곳을 찾는 일이 너무 힘들고 어려운 과제라 최대한 많이 지도와 함께 정리해 놓는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 하나로 이 가이드북을 기획하게 되었는데 2년간의 노력 끝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비행기, 산, 신체기관, 지구, 갯벌 등등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여러 가지 테마들, 그에 따른 추천 여행지도 연계해 정리해져있다.
우리 아이가 어떤 거에 흥미를 가지는지 찾아보고 갈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장소마다 연계 교과과정이 정리되어 있어 여행하기에 적합한 연령대도 참고할 수가 있다.
아이와 가볼만한 곳 전국 MAP
서울부터 경기도 충남 경북 경남 등 조목조목 정리되어 있다.
여행지, 맛집, 숙소도 표시되어 있는데 식당에는 어떤 음식을 파는지와 놀이방 유무도 표시되어 있다.
이 가이드북의 최고의 장점은 그 장소에 갔을 때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지 간략한 글귀가 나와있는데
해인사
"해인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라고 알려주세요."
참고로 텍스트 박스 안의 색이 여러 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파란색은 과학, 빨간색은 국어, 녹색은 사회 등 색깔만으로 교과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교과별 여행지 매칭표
초등학교 학년별로 교과 여행지가 리스트화되어있다.
전체인덱스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다.
580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이지만
많은 정보들이 워낙 잘 정리되어 있어 필요한 정보들만 찾아서 읽으면 되니까 너무 좋다.
나름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들에도 안 가본 곳이 이렇게나 많다니..
앞으로 더 부지런히 다녀야겠다.
* 북유럽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