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 - 마음주치의 정혜신의 나를 응원하는 심리처방전
정혜신.이명수 지음, 전용성 그림 / 해냄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홀가분 이라는 단어에 끌려 이책을 읽게 되었다.

'거추장 스럽지 않고 가뿐한 상태'

나는 조금은 지금의 나로 부터 벗어나고 싶었고 도망가고 싶었고 떠나보고 싶었다.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인생을 나보다 오래 겪은 선배로서 해결책을 받고 싶기도 했다.

결론은 홀가분이라는 단어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글이 었다.

여백의 미를 강조했고 어렵지 않게 진행되고 일상의 일들을 듣고 있는 느낌으로 쓰여있다.

솔직히 나는 잘난체 하는 글들을 좋아한다.

심리 처방전이라면 정신과적으로 장황한 설명과 함께 방법을 제시하는 그런 내용을 기대했다.

책이 어렵게 쓰여졌다고 답이 더 잘 보이는 것은 아닌데도 말이다.

그랬기에 처음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곱씹게 되는 내용이 자꾸 나를 이끌었다.

소박하고 소소하고 단편 모음 같기도 하고 시집같기도 여러 모양을 하며

마음속에 전하는 메세지를 오래도록 남게 한다.

이것이 이책의 힘인 것 같다.

간단 간단 하지만 편안하고 내말 들어봐가 아니라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는 것 말이다.
.
여백 만큼 글에 대한 집중도와 생각이 여유로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직 힘들겠지만 조금씩 천천히 나를 도망치지 않고 만나봐야 겠다.

내가 지켜야 할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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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사이드 - 당신의 인생에 찾아올 기적 같은 반전
아담 J. 잭슨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세상이 내편이 아닌것 같으신가요?

 

언제나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저사람은 저렇게도 잘 나가는 구만...

 

왜 맨날 나만 이러냐...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라며 한탄을 늘어 놓죠

 

세상에 모든 안 좋은 일은 다 있는 마냥 불평이 하늘을 찌릅니다   한번도 이 일이 나에게 행복을 줄 거

 

라는 생각은 못 합니다  하지만 나보다 더 안 좋은 상황 에서도 삶을 살아가고 더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에게 과연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요?

 

위기는 기회다 

 

요즘 제 눈에 띄는 광고가 있습니다 원래 다~그래를 뒤집어라!!  

 

 세상일이 만만치 않고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면 이런말을 합니다

 

"그래 원래 인생이 그렇지?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해 보세요~!  나한 테만 온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절망적인 생각  잘못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꿈꾸세요~! 내인생의 기적 같은 반전

 

이책을 읽으면 당신의 기적적으로 행운을 얻게 될 것입니다  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실망스러우신 가요? 그래도 한가지를 얻을 수 있어요  내 인생을 선택하는 의지!!

 

사람특성상 다른사람들이 당한 아픔보다는 내 아픔이 더 크게 다가 온다고들 하죠

 

이번에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려 보며  나에게 온 이 절망의 순간이 행운을 가져다 줄 거라고

 

한 번 속는 셈 치고 믿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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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행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나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좀처럼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 내가 말이다

 

대체 이책에서 작가가 표현 하고 싶었던 건 뭘까?

 

집나가면 개 고생이다 그러니 뭐든 참고 살아라 이런 뜻인가?

 

가족 ..가장 가깝지만 상처를 주는 존재 

 

이책은 가족을 너무나 극단 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제 여자로서 끝났다 (?)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엄마를 무시하는 딸 ...그곳에 가족이란 없었다

 

주인공은  극단 적인 가족들과 맞서서 개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얻었다

 

하지만 나 이해 되지 않는다 결혼을 하지 않아서?아이를 기르지 않아서?개를 무서워 해서?

 

많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왜 하필 개였을까?  말도 통하지 않는 동물,..

 

한 남자의 아내로 두딸의 엄마로 족쇄를 차고 있어야만 했던 가정 주부 타에코의

 

 이유 있는 일탈 을 그리고 싶었다면 굳이 개를 이용하여 가족의 이기심을 느끼며

 

도피를 했어야만 했을까? 

 

아마  나는  결말이 나에게 주는 허무함을 보상 받고 싶은 가보다

 

난 처음 화가 났다  평범한 주부의 이유있는 일탈이었기에 이런 결말을 기대하지 않았다

 

리얼리티가 무조건 솔직히 그려 내는 말 이었다면 티비에서 나오는 예능 들은 다 거짓이다

 

그런데 소설에서 리얼 리티를 그리겠다며 이렇게 허무 하다니....

 

이책은  
이유있는 일탈이 아니라 개를 사랑하는 여자가  

 

가족에서 소외받고 결국에 그 개에게도

 

버림(?) 으로서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말도안되는 족쇄인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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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차이를 만든다 - 노먼 빈센트 필의 자기 긍정 성공학
노먼 빈센트 필 지음, 정경옥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1%의 차이 열정

 

뜨겁게 미치고 차갑게 실천하라  열정은 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열정의 실천하는 순간 당신의 미래는 달라진다 

 

성공을 찾는 당신이 가져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열정이다

 

앞뒤 면에 있는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이책의 내용과 읽고 싶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 책

 

열정... 내 가슴의 피어오르는 열망... 나는 항상 열정의 길에서 돌아서는 소심녀다

 

즉, 제목처럼 열정이 차이를 만든다는 말에 공감을 하지만 실천성이 부족한 평범한 사람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내 열정은 무엇인가?  내게 열정을 만들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내가 나서는 일에 열정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열심히 찾았고 

 

내 나름의 기준을 삼는 근거을 마련해 주었다 

 

노먼트 빈센트 필의 다른 책을 읽어 봤던 사람으로서 이번책은 조금 실망한 점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고 두고 나의 열정을 불러 일으킬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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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창조경영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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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을 받아서 기쁜 마음에 첫날 다 읽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창조 경영이라는 말에 어렵진 않을까 했는데 생각처럼 어렵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창조경영이라는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부담감을 덜어 주고 여러책의 인용문 많이 쓰이고 그걸 해석하는 방식으로

 

가기 때문에 쉽지 만은 않을 거 같던 주제를 너무 편안하게 쓰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창조경영이라는 주제에 비해 내용이 너무 기존의 방식의 글을

 

반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머리말에서 설명하던 공병호식  창조경영이라 하기에는

 

다른 사람의 말만을 장황하게 늘어놓고 있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게 우리나라에서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을 것인가 라는

 

끊임없는 물음표를 달고 책을 읽게 됩니다

 

벤치마킹하던 시대는 끝났다 한국사회의 새로운 경쟁력을

 

창조경영에서 찾는다는 말은 달고 있지만 과연 한국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정말 말 그대로 제안일 뿐이지

 

 실천성이 부여가 될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실패를 인정하는 문화나 감탄사가 나오도록 즐기며 일하라는 글에  개인적으로 노력을 해야지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는 점에서는 조금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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