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잔고 0원, 그래도 집 샀다 - 당신과 가족의 미래를 설계하는 내집마련 고군분투기
칼리 정연화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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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집 사고 싶으신가요?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통장잔고 0원, 그래도 집 샀다] 책을 함께 읽어보아요



초록색과 핑크컬러가 인상깊게 눈을 사로잡는 책입니다

신나게 내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요

바로, 저희의 멋진 현재 또는 미래겠죠!! ㅎ

그럼, 그 멋진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서

책 속 인상깊은 구절을 함께 나눠봅시다!

나이 60에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나는 욜로족,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기꺼이 몰입하고 투자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인생의 참맛은 무덤까지 안전하고 단정하게 당도하는 데 있지 않다.

완전히 기진맥진해서 잔뜩 흐트러진 몰골로

'꺅, 끝내줬어!'라는 비명과 함께

먼지구름 속으로 슬라이딩해 들어와야 제맛이다."

(헌터 S.톰슨)

60페이지

저는 이 구절에서

'슬라이딩' 한다는 표현이 무척 인상깊고 재밌었어요

무덤으로 가는 걸 이렇게 유쾌하게 말할 수 있는 거였구나! 깨달았습니다

안전하게 당도하는 게 아니라

기진맥진한 게 오히려 묘미라고 합니다

조개의 삶과 독수리의 삶 중 어느 것을 고르겠느냐 라는 질문에

멈춰있는 조개보다 위험해도 움직이며 나아가는 독수리의 삶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최근 들었던 오디오북에서

저희도 나이에 갇혀 있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설령 기진맥진하고 흐트러지고 위험하게 보여도

용기있게 움직이고 때론 슬라이딩도 해봅시다

이 책은 나를 위한 고백이고

내 아이를 위한 조용한 유산이다

62페이지

이 짧은 문장에서

얼마나 많은 애정을 느낄 수 있는지요

조용한 유산이면서 그만큼 위대한 유산이에요

아이를 위해 썼으니 그 내용이 얼마나 믿을 만한지는 말 안 해도 알겠죠? :)

어쩌면 직장인의 삶을 더는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으니까.

그런 나를 잘 알고 있기에 더 시간 끌지 말자는 마음으로 퇴사를 결정하고

바로 사직서를 제출한 거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99페이지

직장인의 삶이 과연 옳을까?

더 나에게 맞는 방법이 뭘까?

저 또한 직장인의 삶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갖고 있는데

마침 공감이 된 구절이에요

꼭 직장을 나가야지만 성공하는 건 아니니까요

나에게 맞는 좋은 것이 올거라고 믿어요

여러분은 어떤 삶이 좋으신가요?

<부자애미의 공간의 힘이란?>

내 집을 마련하고 나면 회복과 휴식의 안식처라는 공간의 힘이 생긴다.

세상에 지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나를 아무도 평가하지 않는 공간,

나를 있는 그대로 놓아둘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큰 위로가 된다.

내 집, 내 방, 내가 머무는 곳이 나를 보듬어 주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회복의 공간이 되어 주는 것이다.

전월세를 전전하며 아이를 갖지 못했던 나에게

내 집이라는 공간이 생기자

첫아이의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다.

불임치료보다도 더 좋은 치료와 위로가 되었던 것이 분명하다.

내 집이라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은

인생을 바꾸는 첫걸음이 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138페이지

이 레슨은 무척이나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내 집을 갖는 것은 이토록 중요한 것이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부자애미의 집값 흥정 전략>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시작하는 것은 태도와 마음가짐이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부동산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가격만으로 협상하려면 협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상대가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매수하고 싶은 가격을 제시하고 조율해 나가야 한다.

안 될 것 같다고 단언하지 말고, 시도하라.

예를 들어 매수 금액에서 1,000만 원을 줄이고 싶다면

2,000만 원을 내려 달라고 이야기해야

단돈 500만 원이라도 조정이 가능해진다.

부동산 매매 가격은 심리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와 상대방의 입장을 잘 살펴야 한다.

상대가 지금 부동산을 매매를 왜 하는지에 대해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상황을 전달받도록 한다.

또한 매수자 우위 시장이냐, 매도자 우위 시장이냐에 따라

가격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한다.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마음이 조급해지면 가격 협상에서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없다.

맘에 드는 집이라고 해서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돌다리도 두들겨 가며 천천히 협상 전략을 구상하도록 한다.

세금 낼 돈이라도 아낄 수 있도록 가격협상 전략을 세워 나가도록 한다.

145페이지

깎고 싶은 금액보다 더 많이 깎아달라고 해야 조금이라도 깎을 수 있다는 선배님의 꿀팁입니다!






이 사진은 정말 인상깊었던 퀴즈인데요

여러분은

1번과 2번 중 하나를 사야 한다면, 어느 집을 사시겠습니까?

차이점은 무엇인가?

눈에 띌 것이다.

어렵지 않다.

2번 사진은 1층에 상가가 존재한다.

근데 여기서 하나 더 있다!

2번 사진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해 보자.

갈색 셔터 문이 보이는가?

저곳은 왜 저렇게 셔터 문을 닫아 놓았을까?

요즘 셔터 문으로 상가를 닫는 곳은 드물다.

저 곳은 이 집의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보통 옛날 빨간 벽돌집의 주차장은 저렇게 오래된 철문을 사용하곤 했다.

여러분들은 [2번 사진]의 집을 선택해야 한다.

내가 만약 이 빨간 벽돌집을 매수한다면

셔터 문을 뜯어 버리고 새시 문 설치를 기획할 것이다.

건축 설계사무소에 연락하여 근린생활시설,

즉 상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용도변경을 신청할 것이다.

건축물의 용도변경을 위해 필요한 금액은 많지 않다.

2015년 당시에는

건축 설계사무소에 수수료 150만 원을 주고

6평 정도 되는 주차장의 설계를 다시 받았다.

그리고 용도변경 신청까지 완료하여 상가로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켰다.

사진 속의 철문은 곧 누군가의 돈줄이 될 것이라는 것을 눈치채야만 한다.

지금 만약 저 철문을 부수고 용도변경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당신은 둘 중 2번 사진의 집을 선택할 것이다.

163~164페이지

여러분도 다들 이미 깨닫고 있던 사실인가요?

아니면, 이번에 새로 알게 되셨나요?

저는 책을 읽으며 깨우쳐서 무척 놀랐어요

-셔터 문의 존재도 알아차려야 하는구나!

-그걸 용도 변경해서 수익화할 수 있구나!

-용도 변경은 150만원 정도 드셨구나! (2015년 당시 수수료 / 6평 주차장)

정말 재밌었습니다

여러분께도 좋은 정보였기를 바라요 :)


이렇게 부동산 퀴즈까지 풀어봤는데요

대략 300페이지 분량의 책 속에

집을 매입해보신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저의 리뷰가 여러분의 지혜에도 한 스푼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리뷰도 마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글쓰는리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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