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내는 법을 알려 주고 싶었어
남도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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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 [향기 내는 법을 알려 주고 싶었어] 를 함께 리뷰해 보아요!

📚 읽게 된 계기 : '향기를 내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어' 라는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사실 '대안학교'라는 단어 덕분이었어요

대안학교 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어떤 학교일까? 제가 직접 겪은 게 아니니까 관심을 갖고 있었거든요.

괜찮은 학교면 지금이라도 나도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마침 작가님께서 대안학교 근무를 하셨다는 것을 보고

대안학교에 대해 선생님의 입장에서 많은 것을 전해들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저는 특히나 청년 과정이 궁금했어요

대안학교는 10대가 다니는 학교를 생각하지 20대 청년들이 다니는 건 잘 못 보잖아요

그래서 20대 이후의 사람들도 다니는 대안학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는데

마침 이렇게 딱 나와주시니까 너무 호기심이 일었어요

향기를 내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문구도 무척 좋았습니다


📚 본격 리뷰 (ft. 인상깊었던 부분)

이동 학습,

온유,

편대 비행, 이기심, 이타심,

캄보디아, 악기,

보조 교사

인턴

향기 내는 법을 알려 주고 싶었어

이런 다양한 단어들과 관련 에피소드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중에서

철새의 편대 비행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타심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쳐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던 중,

철새의 편대 비행을 우연히 보고 이기심과 이타심은 마치 새의 양 날개와 같다는 걸 깨달은

'유레카' 같은 에피소드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걸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을지

정말 깊은 고민과 몰입이 결국

해결책을 착안하기에 이른 것이죠

덕분에

이타심을 강요하기보다는

자신을 먼저 충분히 사랑하게 되면

자연스레 타인도 사랑할 수 있는 균형잡힌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 속 베스트 구절을 뽑자면, 저는 편대 비행으로 하겠습니다 ㅎㅎ





어떻게 선하게 사는 걸 가르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깨달음을 얻는 부분도 좋습니다

솔선수범하는 사람을

마치 거울처럼 따라하게 될 것이란 깨달음이죠




기버, 테이커(받기만 하는 사람), 매처(중립) 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주는 사람을 '기버'라고 합니다

기버 중에서도

성공한 기버, 실패한 기버가 있는데요

책에서는 성공한 기버를 '온유'라는 단어와 연관지어

논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뭔가를 주고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널리 행하는 활동들도 참 많았습니다

캄보디아 봉사 활동이나 다른 이동 학습 에피소드에서 그러한 열정을 느꼈습니다

저도 캄보디아를 간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저는 중학생 중학교 3학년을 갓 졸업할 때쯤이었는데.

저보다 어린 아이들이 무척 많은 곳에 봉사활동 명목으로 가봤지만

너무 작은 기간 동안 잠깐 맛만 본 거였기 때문에 작가님처럼 직접적으로 악기를 들고 간다거나

마음먹고 간 거에 비하면 새 발의 피기 때문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꼭 해외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주는 선한 기쁨이 때로는 삶을 바꾸기도 한다는 구절이 마음에 남습니다



이밖에도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하신 부분에서는 저도 그랬기 때문에 더 몰입이 되더라고요

직접 전국 방방곡곡 누비며 처치법을 공부하고 수료하신 노력을 리스펙합니다.

아이들의 인턴 생활과 관련해서는

제가 겪었던 부조리함과 조롱 멸시 무시 등이 떠올라서 무척이나 공감했어요

어떤 아이와의 만남, 눈물이 대안학교 선생님으로 가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되셨다고 하는데요

인생을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순간이 티핑포인트,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하는데

작가님에게 있어 그런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부분이 너무나도 많지만

엄청난 불빛을 내뿜은 청춘을 사셨구나

정말 열심히 진심으로 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불태워 일하셨고 앞으로도 하고 싶은 게 많으신 분이라면 정말 응원하고 싶고

이 책을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대안학교나, 앞으로의 교육이라든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일을 대하는 태도 등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은 단지 공부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느꼈습니다.

대안학교에서 무려 10년간 아이들과 함께하며, ‘교육’이라는 단어의 본질을 몸소 실천해 오신 분이

그저 ‘가르친다’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의 삶에 진심으로 다가가고자 하셨을 때

때로는 제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뿐 아니라 '아이 곁에 서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는 점이

그것이야말로 어른으로서, 어쩌면 가장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 사회는 여전히 정답을 강요하고, 경쟁을 부추기지만

그 안에서도 '다른 길'을 선택한 사람,

‘아이들을 위한 삶’을 선택한 사람의 이야기는

묵직한 울림으로 남습니다.

저도 세상을 더 낫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저보다 먼저 이러한 일들을 해보시면서

그 시행착오들에 대해 세세히 알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인생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배운 것 같습니다.

오늘도 모두들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글쓰는리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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