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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길 1 - 노몬한의 조선인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4년간의 취재와 집필. 이재익 pd이자 작가의 첫 역사소설이자 혼신의 역작이라는 소개에 궁금했던 '아버지의 길' 1권 노몬한의 조선인 2권 노르망디의 코리안 총 2권 세트의 책이다 05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다큐멘터리 제작도 되었던 사진 한장을 소재로 한 소설.
약소 민족의 국민으로써 얼마나 모진 인생을 살아왔을지. 안타깝고 안타까웠다
일본, 소련, 독일 3벌의 군복을 입고 살아남기 위한 투쟁 소설이니만큼
강제징병, 위안부, 민초들의 가난한 삶, 러시아 굴락과 독일 수용소..
넓은 스펙트럼의 이야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슬프고도 잔인했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세계사 교과서에서 세계2차 대전은
" 1943년 독일이 소련에 패배하면서 전쟁은 연합군이 주도하는 양상을 띠게 되었다 다음 해 노르망디에 상륙하여 파리를 수복했던 연합군이 소련과 함께 동서 양면에서 독일을 공격하자, 결국 1945년 5월 독일은 항복하였다 "
3줄로 요약되어 있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는데
아버지의 길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세계2차대전에 대해 또 그 실상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이재익 작가님의 책은 이 책이 처음인데, 왜 주변에서 그리들 추천해줬는지 알 것 같다
속도감과 몰입력, 반전.. 이틀동안 졸린 눈으로 새벽 세네시까지 책을 붙들게 한 힘이 있었다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지만 특히 청소년들에게 강력 추천 !
역사를 보다 쉽고 구체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고 (완벽히 사실적이고 자세하다) 강력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책을 읽은지 30분 채 되지 않은 채 리뷰를 쓰고 있다. 노르망디 코리안의 기적같은 놀라운 삶. 가슴이 먹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