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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내면 아이를 다독이는 법
찰스 화이트필드 지음, 김세영 옮김 / 빌리버튼 / 2021년 10월
평점 :
어릴때 상처가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곪고 곪아 병을 만들기도 해요.
특히나 나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들이 이러한 영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 역시도 그러한 시기를 겪고 왔고
지금도 해소되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어서
책의 도움을 받아봤어요.
저는 벌써 앉은 자리에서 한권을
순식간에 읽어버렸는데요.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를 읽으면서
육아를 하고 있는 분들이나
어릴 때 상처를 안고 있었던 분들
그리고 감정을 억누르고만 살고 있는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책의 저자인 찰스 화이트필드는
세계적인 정신겅강의학 전문의이며
심리치료사인데 책에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얻은 지혜들을 묶어놨어요.
학대라고 하면 우리는 신체적 학대,
성적학대 등을 많이 생각하는데요.
이 외에도 정서적 학대, 영적인 성장을 외면하고 막는 것 또한 아이에게는 학대가 될 수 있어요.
나의 문제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온건 아닌지
우리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문제를 인지했다면
이를 개선해 나갈 방법들을 찾아봐야 해요.
저자 찰스 화이트필드의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에서는
저자가 상담 했던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있어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몸은 다 큰 성인이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상처 받은 어린 아이가
있지는 않나요?
자꾸만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자기 내면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어요.
빌리버튼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에서는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는 테스트들이 있어요.
회복 가능성 검사라는 것도 있는데
이 검사를 통해서는 나의 상처 뿐 아니라
앞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볼 수 있는데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의 거짓된 자아들을 직면할 수 있었어요.
늘 억압된 환경에서 이유도 모른채
남을 배려해야한다.
착해야한다를 강요받아왔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남들의 눈치를 보게되고
남들에게 잘보이기 위한
거짓된 자아들이 생겨나게 된거 같아요.
괜찮지 않으면서 괜찮다라 이야기했고
감정을 억누르며 나 자신에게 상처를 만들고 있었어요.
나의 거짓된 자아를 만나보게 되며
나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누구나 힘든 순간들을 겪는다 생각했고
힘든 나의 감정들을 묵살해 왔습니다.
내가 말을 함으로 다른 사람이나
가족들에게 안좋은 감정과 걱정을 안겨준다며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며
이 말을 위안 삼아 제 감정을 묻어왔습니다.
하지만 살다보니 그게 곪고 곪아 병이되더라구요.
사랑받고 싶었던 내 안의 외로운 아이를 위한 심리 연습 중에 자기 문제를 인식하고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 앞에서
문제들을 꺼내놓고 슬퍼하거나
감정 표현을 하라는게 있어요.
저도 가끔 이 방법을 사용해요.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서
이러한 방법들을 제시해주는걸 보고
잘한 선택이구나 싶었어요.
항상 마음 속에 감정들을 묵혀두다보니
묵은 감정들을 뱉어내는게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는데요.
뱉어내고 나니
내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위로와 위안이 되기도 했어요.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잘 보이거나
칭찬받는 삶을 사는게 아니라요.
거짓된 가면을 벗어던지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자기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겠죠.
벌리버튼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찰스 화이트필드 저자의 책을 통해서
제 내면의 거짓된 자아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어떻게 내 마음을 다독여야 하는지
상처받은 나를 지키는법을 배우며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할지 생각해 볼 수 있던
교양심리학 도서였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