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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수학 고민 상담소 - 수학을 유난히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공부 전략
김현정 지음 / 브리드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나는
고등학교때 이과로 선택을 했고 공대를 들어갔다. 이과를 간 이유는 단순 했다. 영어보다는 수학이 좋았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는 초등학생 5학년 학부모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수학은 내가 아이에게 직접 가르쳐
주고 있다. 아직까지 초등학교 수학은 나한테는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걱정이 하나 둘씩 늘어만 갔다.
아이에게
선행을 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현재 하고 있는 학습에 대해 복습을 하는게 맞는지 항상 그 중간에서 고민이 되었다.
주변에 보면 이미 중학교 3학년 것을 배우고 있다는 아이도 있고 기본 선행은 다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어떻게 수학을 가르쳐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대치동에서 오랫동안 수학을 가르친 선생님이다. 그 누구보다
똑똑한 아이들을 많이 만나 봤을 것이고, 수학을 포기한 아이들도 많이 만났을 것이다. 그 분만의 노하우를 얻기 위해서 무작정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평소에 내가 생각했던 것에 확실한 답을 주고 있었다. 바로
선행은 무조건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이다. 처음에는 당연히 어렵고 지루할 뿐이다. 하지만 어려움만큼 체계적으로 미리 학습하면 자신감뿐만 아니라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선행학습이 필요한 이유, 학년별 선행 로드맵, 선행학습의 원칙, 수학 교육 가이드에 대해 차례대로 알려주고 있다.
꼭 대치동에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대치동에서 현재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떤 노하우를 통해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아보는게 좋다. 이 책에는 선행 학습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효과적으로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번주 주말에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서 내년 1학기 수학책을 같이 골라 봐야 겠다.
방학이 중요한 시기이니 아이에게 부담되지 않는 선으로 조금씩 선행을 하면서 수학에 흥미를 계속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