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이직합니다 -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현명한 이직 가이드
이지영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위해 이직합니다 이지영 지음 – 


 2009년부터 일을 시작해서 2023년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다. 내년이면 15년차가 되는데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최종합격을 받던 그날은 인생에서 최고로 기쁜날 중의 하나였다. 간절히 원했고, 노력했기 때문에 더더욱 행복했다. 하지만 연차가 쌓이고 일에 적응해서인지 내가 현재 있는 곳의 소중함을 점점 잃어가는 것 같다. 매일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에 도무지 발전이 없는 것 같은 일터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 한다. ‘이직을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의 물리적인 퇴사통보가 없는 이상, 스스로 이직을 선택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 스스로 안정적인 환경을 바꾸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특별한 기술과 전문성이 없는 데다가 전공조차 문과인 사람을 필요로 하는 조직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시 이직을 생각하다가도 냉정한 현실세계를 예상하며 그래도 지금 있는 직장이 낫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연명하곤 한다.


 
이 책은 그런 안이한 생각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이직이 쉽지 않은 것은 이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이직을 생각한다면 우선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할 때 잘 할 수 있는지 등 여러 질문을 심도 있게 해보는 것이다. 그런 다음 이 책에서 제시한 다양한 노하우와 방법들을 접하며 성공적인 이직을 시도해 보는 것이다. 특히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류나 면접 등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을 강조하여 실제 이직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이직은 또다른 시작이며, 또다른 기회이다. 이직을 하는 이유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각양각색일 것이다. 본인의 경력개발을 위해서, 더 나은 조건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직을 생각한다는 것은 어떤 이유가 되었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직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또 하나의 시작점인 것이다. 무조건 두려워만 하지 말고, 이직이 필요하다면, 차근차근 준비해 보자.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은 현명한 이직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직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직한 장소 또한 새로운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경력직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똑 같은 업무는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에 또 다시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직이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고 더 발전적인 인생을 원한다면 이 책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해 보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