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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세트 - 전10권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이승수 외 옮김 / 서교출판사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신부답지 않은 이단 신부와 공산주의자답지 않은 반동분자 읍장은 기본적으로 선한 사람들이며, 인간애가 충만한 사람들이다. 이념적 대립이 가장 첨예하던 시절에 나왔던 이 소설은 이념이 퇴색된 지금도 여전히 읽힌다. 이것만 봐도 인간에 대한 사랑은 이념을 비롯한 어떤 도그마보다도 우월한 가치이며 영원히 그럴 것이다. 낡은 이념에 천착된 꼴통들에게 꼭 좀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진정 추구해야 할 가치가 뭔지 깨달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