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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그릇 1
신한균 지음 / 아우라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6세기 당시 하이테크 기술이었던 도자기 기술은 임란을 전후 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자의와 타의로 일본에 건너간 도공들의 기술은 결국 일본의 도자기로 꽃을 피웠다.
주목할 대목은 제 발로 건너간 사람들이다.
기술은 인정하면서도 사람을 천시하는 나라는 기술자 발을 붙잡을 수 없다.
그로부터 5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자발적인 기술의 유출이 일어나는 걸 보면 도대체 역사에서 뭘 배웠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