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은 어디에? (Where is my red ball?)
(유소프 가자)
내 공은 어디에? 는2-3세 아이들이 들고 놀면서 보기에 좋은 사이즈의 그림책이예요.
특히 0-3세 아이들은 구강기 욕구 때문에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인데, 이 그림책은 보드북으로 적당한 두께의 책이라 아이들이 물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책의 제목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는 거 같아요.
이 시기 아이들은 무엇을 찾는 것을 아주 좋아하잖아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 코끼리, 공, 색깔 등-가 잘 섞여있어요.
특히 빨간 코끼리가 공을 코에 들고 있으면서 내 공은 어디에 있는지 찾는 듯한 표정은 재미와 흥미를 불러 일으켜요.
책을 펼치면 왼쪽에는 한글과 영어가 함께 적혀 있어요. 아이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함께 접할 수 있게 해줘서 좋을 거 같아요.
이 시기에 색깔같은 단어는 한 단어씩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익혀나가잖아요.
오른쪽에는 코끼리가 나와요. 빨강, 파랑, 노랑, 초록, 주황, 보라 코끼리까지...
각 코끼리마다 공의 위치도 달라서 아이들에게 위, 아래, 옆, 안등의 공간개념까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해줘요.
또한 색감이 예쁜 코끼리가 매 장을 넘길 때마다 나와서 아이들이 빨리 책장을 넘기고 싶어할 듯해요.
각 코끼리가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이루어져서 모양을 찾으면서 아이와 놀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색, 모양, 위치등 여러모로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하는 그림책이예요.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는 APP도 나와 있어서 함께 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