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하며 배우는 유니티 게임 개발 - 프로그래밍 없이도 누구나 쉽게 만드는 2D & 3D 게임
아라카와 다쿠야 외 지음, 윤준 옮김 / 한빛미디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내가 게임 개발 프로그램인 유니티를 처음 알게된 건

한창 모바일게임 만들기에 관심이 생겼을때 였다.

‘유니티(Unity)’라는 이름은 익숙했는데 실제로 게임을 만들어본 적은 없었다.

유니티는 개발이나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때 모바일게임이 유행할때 유니티도 엄청 인기가 많았다.

개발 지식이 없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면 게임 개발을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책이 ‘따라 하며 배우는 유니티 게임 개발’이었다.


‘따라 하며 배우는 유니티 게임 개발’은 유니티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한 실습형 입문서다.

책 제목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하나씩 만들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특히, 프로그래밍 없이 비주얼 스크립팅이라는 기능을 통해

내가 생각한 동작들을 ‘코딩 없이’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핵심 포인트였다.

처음 ‘유니티(Unity)’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된 책이였다.


총 6개의 챕터로 1~2챕터에서는 유니티의 가입방법과 기본 조작에 대해 설명되어있다.

그후 2D와 3D 콘텐츠와 게임에 대해 익히게 되는데

게임 배경, 장애물, 게임 방법 등을 기획하고 만들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주얼 스크립팅까지 입문자용이지만

유니티에 대해 가장 빠르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첫번째 챕터에서는 유니티를 설치하고 기본 설정을 완료하는 방법을 다룬다.

계정 생성, 유니티 허브 설치, 에디터 환경 구성까지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처음 설치해보는 사람도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두번째 챕터에서는 실제로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3D 오브젝트를 배치하고 조작하는 방법을 배운다.

예제는 '구슬 굴리기'였는데 구슬이 굴러가는 물리 동작을 직접 구현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물리 동작'과 '탄성’을 설정하는 부분이었는데

내가 설정한 값에 따라 구슬이 튀거나 미끄러지는 걸 보면서 신기했다.


그후 2D, 3D 게임에 대해 오브젝트를 만들거나 게임을 구현하는 방식이 이어진다.

레이어 설정, 장애물 생성 타이밍 제어, 연속 출현 처리 등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요소들이 실제 게임과 유사한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개발이라는 게 결국 ‘이벤트의 흐름’을 조절하는 거라는 걸

직접 해보면서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 5,6챕터에서는 비주얼 스크립팅을 통해 게임 로직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운다.

프로그래밍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블록 기반의 시각적인 방식으로 플레이어 조작, 점수 처리, 오브젝트 제거를 구현할 수 있었다.

그동안 배운 충돌 판정이나 중력 설정, 오브젝트 생성과 제거, 연속 동작 구성 등

여러가지 기능들이 통합적으로 적용된다.

책 전체에서 배운 개념들을 정리하고 응용할 수 있는 실습으로 마무리되는데

진짜 게임을 개발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 유니티라는 이름도 낯설고, 특히나 게임 개발은 전문 개발자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비주얼 스크립팅을 활용해 보다 완성도 있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게 좋았다.

실습 예제도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공부를 한다기보다 게임을 하는것처럼 재미있기도 했다.


게임 개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언젠가 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면,

이 책으로 첫 걸음을 내딛어보는 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