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5억 간다 - 슈퍼리치의 탄생
돈복남 지음 / 코주부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비트코인 이야기가 한창 뉴스에서 떠들썩할 때였다.

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을 보며 ‘과연 진짜 돈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가상자산이 새로운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호기심이 생겼다.


사실 나는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코인 투자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제대로 투자한 건 리플(XRP)이었다.

여러 번의 하락과 상승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보유했고 꽤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

처음에는 코인을 주식외의 새로운 투자처 정도로 생각했지만

시장을 분석하고 흐름을 읽으면서 비트코인의 가능성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

그래서 더욱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이 책은 투자 가이드가 아니라, 비트코인의 역사적 가치부터 실전 투자 전략까지 다루고 있는 책이다.

초반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흐름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특히, 가상자산을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시장의 흐름을 읽는 방법이 흥미로웠다.


책의 저자인 '돈복남'은 가상자산 투자 유튜버이자 경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유튜브를 통해 투자 전략을 쉽게 설명하며 빠르게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

돈복남의 전작 '비트코인 처음 시작합니다'는 비트코인 입문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책의 첫 번째 파트는 화폐의 역사부터 시작한다.

고대의 은화부터 현대의 달러까지 각 시대별로 어떤 화폐가 강세를 보였는지 설명하며

‘최고의 화폐’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기축통화의 변화를 통해 현재의 달러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여기서 비트코인이 ‘차세대 기축통화’가 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사실 비트코인을 투자 대상으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화폐로서의 가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단순히 비트코인을 투자 대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시대 변화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코인 투자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매매법을 설명해준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차이점, 포트폴리오 구성법, 투자 금액에 따른 전략 등을 다룬다.

특히 ‘밥 먹듯 매수하라’는 조언은 인상적이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비트코인을 모으며 감정적으로 휩쓸리지 않고

계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책을 읽으면서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지 말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코인 시장에서는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손해를 보기 쉽다.

나 역시 처음에는 가격이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해서 매도한 적이 많았는데

결국 장기적으로 보유한 주식과 코인들이 가장 좋은 수익률을 가져왔다.



책을 읽으며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가 있는 자산이지만,

시장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투자 전략을 세운다면 충분히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본격적으로 코인 투자를 해보려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단순히 단기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