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중에서 가장 와닿았던 구절이다.
'마지막이 될 줄 몰랐던
평범했던 순간들이'
이 문장을 보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책을 덮고 한동안 못 읽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현재,
내가 가장 많이 공감하고 동화되는
말이지 않을까?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순간들이었는데
마지막이 됨으로써
특별해진다.
잡을수도
그렇다고 놓을수도 없는
수많은 순간들이다.
이래서 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생각을 많이하게 만들어서
좋을때는 괜찮지만
힘든일이 있을때
번뇌를 줘서
일부러 피하게 되는것 같다.
참고 참았던 마음이
쏟아지는것 같아서 읽는 내내 조금 힘들었던것 같다.
그만큼 작가님이 마음을 다해 쓴 글이라 생각된다.
힘든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다.
<총평>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좋았던 책.
또 망설임 없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움과 이별을 주제로 하는 시들이 많아
늦은 새벽이나
마음이 힘들때는 보지않는걸 추천한다.
작가의 생각에 공감되고 동화되는 주제가 많았다.
특별히 어려운 문장도,
특별한 단어도 들어있지 않지만
평범해서 더 와닿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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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제목을 보고 이벤트 신청을 바로 못하고 조금 고민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별과 그리움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라서
보는 내내 마음이 힘들었다.
책에는 '예전', '그리움', '이별', '후회' 같은
마음이 힘든 단어들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예전 오늘이 우리가 사랑한 첫날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