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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은 AI ㅣ 창비아동문고 293
이경화 지음, 국민지 그림 / 창비 / 2018년 6월
평점 :
<담임 선생님은 AI>

요즘 TV드라마에서도 사람과 똑같은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내용의 드라마가 방영중이라서,
책내용에 더 몰입하면서 읽었습니다.

미래초등학교 5학년 1반 담임을 맡게 된
인공지능 교사 Teacher-AI 0526#
인공지능 선생님과 함께 한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갖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불만을 갖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움직이는 선생님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사람과 똑같아 보이는 인공지는 선생님!!
아이들은 '인지쌤'이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수업시간에 방해되는 행동들이 적발되면,
바로 벌점을 부과하는 바램에 아이들 원성이 들리지만,
'인지쌤'은
벌점이 특정인에게 집중되어 있지 않고 ,
고르게 분포되어 있기 떄문에
아이들을 상대 평가 하는 방법으로 전혀
불공평하지 않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노이든과 한솔이가 몸싸움을 하게 되고,
눈 깜짝할 사이에 담임이 나나타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1초만에 두 아이를 제압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학교는 소란스러워 집니다.
'인지쌤'이 담임교사로써의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인지쌤'을 반대하는 아이들고,
'인지쌤'한테 정이든 아이들과의 갈등.
아이들에게는 인지쌤 Teacher-iAI 0526#도 아니고,
김영희 선생님도 아닌
'우리 담임 선생님'인 인공지능 선생님!!
준비되지 않은채
예전 선생님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아이들은,
오류를 일으킨 '인지쌤'을 또 그렇게 보낼 수는 없었기에,
선생님을 지키려고 노력을 합니다.

다른 반 아이들로부터 '인지쌤'을 지키기 위한
아주 특별한
인지쌤 사용설명서를 아이들 스스로 만들기도 하고,
[코노피오]라는
우주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를 '인지쌤'한테
들려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로봇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점점 인간을 닮아가는 지금.
책을 읽는 동안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