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편의점

수상한 편의점 ㅣ 북멘토 가치동화 28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4월

수상한 편의점

박현숙작가님의 책을 좋아해서 읽게된

<수상한 편의점>

아이는 학교 도서관에서

 수상한 시리즈 다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수상한 편의점>은 도서관에 없어서

이번에 읽게 되었다고 무척 좋아했답니다~

저는 <수상한 학원>을 읽고,

이번에 <수상한 편의점>을 읽었는데,

역시나~~

첫장부터 술술 넘어가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만드는 책이였답니다.

몇 년전 폭설로 공항이 며칠 동안 임시 폐쇄된 일이 있었는데,

그때 난 기사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아서 쓰게 된 책이라고 합니다.

7박8일동안 아무런 준비없이

 공항에서 지낼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서로를 생각하고,

 의지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날선 신경전도 있었지만,

시간이 갈 수록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생기는 장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먹을것이 다 떨어진 편의점.

편의점 주인은 단팥빵 한개를 진열대에 올려놓고,

정말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라고 이야기 합니다.

모두들 배가 고픈 상황에서

서로 먹겠다고 가져가진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모두들 정말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하면서,

욕심내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요즘 뉴스를 보다보면

본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는것을

감수하고 남을 구하는 일들이 보도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다.

인정이 매마르고, 각박해져만 간다고 생각했던 현실이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뉴스였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만나볼 수 있었던

<수상한 편의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