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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16
이은재 지음, 오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스콜라의 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책에는 여섯가지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여섯가지 이야기 모두 마음 속 깊은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오늘을 위한 선물, 신데렐라 운동화, 할머니의 그림자,
누나 노릇이 싫어서, 콩튀기 사랑법, 전교에서 제일 못된아이
여섯 색깔 이야기 모두 감동적이였지만,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누나 노릇이 싫어서와 콩튀기 사랑법, 전교에서 못된 아이
이 세가지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이야기네요.

<누나 노릇이 싫어서>의 보리이야기
9살 차이나는 동생에게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보리의 마음이 우리집 첫째 아이의 마음이 이랬었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짠 하더라구요..
내리 사랑이라고, 동생한테 관심이 더 가고 신경을 더 쓰게 되니,
큰 아이가 받는 상처는 생각했던 것보다 크구나..
생각했던 보리이야기..
누나 노릇이 싫었지만, 동생이 소중한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는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콩튀기 사랑법>의 진이이야기
베트남에서 온 새엄마을 받아들이지 못한 진이는
아빠도 새엄마도 학교도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베트남 새엄마의 진이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진이의 이름을 "찌니, 찌니"라고 부르고,
선생님께서 나눠 주시던 콩튀기를 "콩띠기"라고 하는
베트남 엄마지만, 속상한 진이의 마음을 진심으로 어루만져
줄 수 있었던 것은 엄마의 진심이였습니다.

<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귀한이 이야기
귀한이의 모든 것은 문제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에 대한
편견이 귀한이를 못된 아이로 만들어 버린 이야기...
누구든 실수할 수 있는건데,
한 번만 잘못해도 구제불능 말썽쟁이
취급을 받았던 아이. 귀한이
귀한이의 눈물어린 얘기는 아이에 대해
갖는 편견으로 아이에 대한 모든 행동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큰 실수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웃, 가족, 친구를 위한 여섯 색깔 이야기
가족에 대한 소중함, 친구가 곁에 있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